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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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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적을 남기고, 전하고, 이야기하는 존재인 인간은 그래서 역사 그 자체, '호모 히스토리쿠스'다. 역사공부가 결국 인간 공부인 이유다. 저자 오항녕은 대학입시를 앞두고 진로를 고민하는 아들에게 역사학을 권한 바 있다. 파는 음식을 자기 자식에게도 먹이는 음식점이 좋은 식당이듯 이 책은 자식에게 역사학이 좋은 음식이라며 권한 역사학자가 자녀 세대를 위해 쓴 '조금 다른' 역사학개론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역사의 주요 주제들을 두루 살피며 역사학이 그간 소홀해온 역사공부의 기초를 다지는 한편, 역사학이 범한 왜곡과 오류를 경계함으로써 독자들의 편견 없는 역사관에 보탬이 되고자 했다. 또한 거대사.국가사 중심의 역사교육으로 인해 역사적 존재로서 우리들 개개인이 간과해온 '작은 역사', '여러 역사'의 가치를 일깨우는 데도 역점을 뒀다. 머리말 004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6년 8월 26일자 '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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