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부 프레드는 보통의 집배원과는 조금 다른 인물이다. 우편물을 쌓아만 놓고 가는 다른 사람과 달리 고객의 스케줄에 맞춰 받기 편하도록 정리해준다. 집을 비우는 날에는 도둑이 들지 않도록 우편물을 대신 보관해주고, 잘못 배달된 우편물은 택배회사의 실수라도 고객의 만족을 위해 자신이 처리해둔다.
이 책은 미국 사회에 '프레드 상(賞)' 열풍을 불러 일으킨 한 배달부 이야기다. 우편물을 배달하는 지극히 '평범한 일'을 고객이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일'로 만들어 내는 그의 모습을 소개하며, 이를 기업과 삶에 적용하기 위한 4가지 원칙을 제시한다. 덧붙여 프레드 같은 사람을 찾아내고, 채용하고, 그들을 교육시키는 방법도 알려준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프랑스 브장송대학교에서 수학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언어학을 강의했으며, 뛰어난 영어와 불어 번역으로 2003년 ‘올해의 출판인 특별상’을 수상했다. 옮긴 책으로 《총 균 쇠》 《12가지 인생의 법칙》 《습관의 힘》 《세상은 실제로 어떻게 돌아가는가》 《베스트 셀프》 등 100여 권이 있으며, 지은 책으로 《원문에 가까운 번역문을 만드는 법》 《원서, 읽(힌)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