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판 창작동화 8권. 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 이야기다. 양평의 3.1운동을 주도한 이신규와 김영일이라는 두 실존 인물과 3.1운동을 돕는 어린 독립군 봄이와 강이, 가람이의 이야기를 엮은 역사동화이다.
무내미 나루터 주막집 딸인 어린 봄이와 친구 가람이는 사촌오빠의 심부름으로 태극기를 나르면서 만세운동에 뛰어든다. 그 과정에서 봄이와 가람이는 나라와 가족의 소중함에 눈을 뜬다. 처음에는 독립운동을 하는 어른들의 심부름을 하는 역할이었지만 나중에 아이들은 자율적이고 적극적으로 만세운동을 하게 된다.
작가는 실화를 바탕으로 1백 년 전 양평의 만세운동 현장을 생생하게 묘사해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의 모습도 풍성하게 되살려 내고 있다.
작가의 말_100년 전, 봄날의 그 뜨거웠던 만세 소리!…4
수상한 손님들…9
제가 할게요, 할 수 있어요…26
꼭꼭 숨겨 놓은 태극기…42
무내미 장터에 울려 퍼진 대한 독립 만세!…55
달구지를 타고 가며…82
강이 오빠는 어디에 있을까?…94
갈산 장터에 울린 총소리…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