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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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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 관련 연구자나 인문학자들마다 걸핏하면 우리의 문화 원형을 되살려야 한다느니, 민족의 예술적 원형질을 찾아야 한다느니 말들도 다양하다. 그래서 조용히 물어본다. 그럼 도대체 한국의 문화 원형이란 어떤 것인가?

하지만 한국의 문화 원형에 관해 속 시원한 답을 구하기란 당장은 어려울 듯 하다. 그러나 어렴풋하게 나름 느껴오는 실마리는 있다. 사실 우리의 문화 원형이란 게 모두 사라진 게 아닐 것이라는 미미한 희망과 함께 말이다. 그리고 약간은 목에 힘을 주고 내지르고 싶은 말이 있다. “문화 원형을 찾고 싶은가? 그러면 먼저 문화 원형을 맞이할 태도를 갖추라!”고 말이다.

오영숙 (전 세종대학교 총장)
: 상고시대부터 내려오는 한국인의 원형문화를 찾는다는 것은 통합적인 안목과 다양한 세계관이 갖추어져야 가능한 일이다. 발레를 전공한 김교수가 한국 무용에서 꿈틀대는 ‘경천 의식’과 ‘사귀 진압’의 강렬한 이미지에 매료되어 하나둘씩 한국의 원형문화를 파고들었다는 것은, 삶속에서 찾아야하는 한국인의 문화원형을 가장 정확하게 접근했다는 증거이다. 아니나 다를까 이 원고를 읽는내내 한국의 원형문화는 각각으로 나누어진 독립 문화가 아니라 모두가 하나로 묶여 있다는 통합적인 학문의 안목을 놀랍게 선사하고 있다.
: 김영해 교수가 우리나라 상고학의 빗장을 열었다. 그동안 줄곧 강단에만 묶여 있던 전공분야를 마치 매듭을 푸는 듯이 훌훌 파헤치고 쉽게 풀어쓰다니, 무척 놀랍고 반가운 일이다. 따라서 이 책을 펼치는 것은, 상고학 중에서도 유독 우리 민족문화 원형의 탐구에만 올곧게 신명을 바쳐 오는 그의 범상치 않은 학문의 순례길을 어울려서 함께 걷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오늘의 독서인에게는 부담 없이 얻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니겠는가.
이경철 (문학평론가, 전 중앙일보 문화부장)
: 이 책은 우리 민족의 핏줄을 흘러내려온 마음과 정신, 그것이 양식화된 문화의 뿌리, 원형을 탐구한 책이다. 학문적, 역사학적으로 화석화된 원형이 아니라 오늘 우리 삶과 문화에 살아있는 원형을 풍부한 유물과 사료로 엄밀하게 접근해 들어가고 있다. 오늘의 실생활에서 우러난 저자의 활달한 인문학적 상상력이 돋보이며 옛날이야기 읽듯 재미도 더하고 있는 책이다.

최근작 :<한국 원형문화의 이해> … 총 2종 (모두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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