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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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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가 가장 주목하는 ‘탈근대’ 사상가 지그문트 바우만. 이번 책은 그의 일기다. 일기라고 해서 시시콜콜 ‘오늘의 일’에 대해 기록한 것이 아니다. 바우만이 ‘오늘의 사유’에 대해 기록한 책으로, 그의 전신과도 같다. 매일매일 세계 어딘가에서 일어나는 사건에 대한 바우만의 통찰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유로존 경제침체에 따른 집시 인권 문제, 9.11테러 그리고 이라크 전쟁의 부수적 피해, 테러리즘에 대한 고찰, 유고슬라비아 내전 범죄의 군상 등 세계 정치 이슈부터 미국 대학생 취업대란을 초래한 국가의 역할 진단, 빈곤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비판, 자본주의로부터의 불평등 같은 경제 이슈 그리고 인터넷 익명성의 무책임, 페이스북의 영향력, 다문화주의의 선택성 등 사회문화적인 이슈를 다루는 이 일기에서 바우만의 사상을 모두 볼 수 있다. 2010년 9월 : 우만의 일기가 가르쳐주는 것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3년 11월 23일자 '책꽂이' - 한겨레 신문 2013년 12월 1일자 '정혜윤의 새벽 3시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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