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학년 동화 시리즈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 읽는 샤미' 29번째 장편동화 『너와 가족이 되고싶어』가 출간되었다. 오랫동안 방송 작가로 일했고 에세이를 출간했던 작가 정화영의 첫 번째 동화 작품이다. 작가는 『너와 가족이 되고 싶어』에서 유기견에서 반려동물, 즉 가족이 되는 과정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 냈다. 이 책을 읽으면 요즘 많이 이야기되는 동물권에 관해 깊이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1. 한밤의 탈출
2. 사라진 고스트
3. 어긋난 운명
4. 잃어버린 개를 찾습니다
5. 뭐라도 해 줄게
6. 다시 또 이별
7. 아무도 원하지 않아
8. 누군가의 보호자
9. 고스트의 집은 어디인가요?
10. 엄마를 찾아서
11. 번식견의 아이
12. 미용 실습견
13. 희망 없는 고통
14. 유령이 사는 집
작가의 말
정화영 (지은이)의 말
평생 함께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린 사람들 때문에 강아지들은 고아가 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놀랍게도 강아지들은 포기하지 않았어요.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씻겨 주고, 사랑해 줄 가족을 기다리며 사람들을 향해 꼬리를 흔들었어요. 사람들이 무서워할까 봐 밤에만 산책하는 고스트가 환한 낮에도 산책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가족과 함께 맘껏 뛰어노는 모습도 얼른 보고 싶어요. 그렇게 되기 위해선 버림받는 강아지가 없는 세상이 빨리 와야 해요. 어때요, 함께 노력해 주지 않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