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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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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하이브리드 총서' 여덟 번째 책. 조선 근대 초기에 생성되어 현대에 들어와 사라진 9개의 직업의 흥망성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현재의 삶의 의미를 재조명해보고자 하는 취지로 쓰인 캐쥬얼한 인문교양서로, 오랫동안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온 저자가 한국의 변천사 속에 숨겨진 사회의 이면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새로운 문제의식이다.
전화교환수, 변사, 기생, 전기수, 유모, 인력거꾼, 여차장, 물장수, 약장수로 대변되는 일명 '사라진 직업'들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세세한 일상과 다양한 시선을 공유하고, 근대 문화의 상징적 풍경이라고 할 수 있는 통신, 영화, 젠더, 독서, 모성, 교통, 도시, 의학 등 각 분야의 문제들을 되짚으며 지금 여기 문화와 일상의 지형도가 된 역사를 탐사한다. 서문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1월 14일 '책꽂이'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2년 01월 14일자 - 동아일보 2012년 01월 14일 '인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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