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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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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총서 일곱 번째 책으로, <실재의 사막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슬라보예 지젝, 자음과모음, 2011)를 읽는 강독서다. 이 책은 슬라보예 지젝의 전문가이며 인터넷 인기 서평꾼으로서 ‘로쟈’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인문학자 이현우의 본격 인문 텍스트 읽기의 시도이기도 하다.
저자는 그동안 인터넷 블로그 ‘저공비행’에서 보여주는 것처럼 문학, 예술, 철학 등 전방위적 분야에 깊은 관심을 지니고 글을 써온 학자이자 비평가다. 특히 인터넷 블로그에 지젝 철학에 관련된 글을 꾸준히 써왔는데, 이 책은 그 작업을 엮어 만든 첫 결과물로서 의미를 지닌다. 무엇보다 지젝의 책들은 특유의 아이러니와 찌르는 함축을 담고 있어 초심자의 접근을 어렵게 하는데, 이현우는 촘촘한 그물망으로 지젝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절묘하게 건져올린다. 서문. 왜 지젝을 읽어야 하는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1년 11월 19일 '인문사회' - 한겨레 신문 2011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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