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흙 속의 아이>의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의 장편소설로, 오에 겐자부로 상 수상작이다. 소설의 주인공 니시무라는 도쿄를 무대로 삼아 유복해 보이는 사람들의 타깃으로 지갑을 훔치는 천재 소매치기꾼이다. 작가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이번 소설에서 들어가서는 안 될 타인의 영역으로 뻗친 손가락, 그 끝으로 느껴지는, 두려움 따위 날려버리는 악의 쾌락에 대해 이야기한다.

니시무라는 오랜만에 도쿄로 돌아와서 활동을 시작했다. 몇 년 전에 빠져나올 수 없었던 임무를 수행한 후 같이 일했던 친구를 잃고 도쿄를 떠났기 때문이다. 다시 시작된 도쿄에서 생활은 늘 그렇듯 흐르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소매치기를 하던 니시무라는 그날도 어떤 남자의 지갑을 낚아챘다.

그리고 그 순간, 그 남자에게 손목을 잡혔다. 그가 고개를 돌린 순간, 니시무라는 알았다. 선글라스를 낀 무표정한 얼굴, 목에 난 상흔의 그자가 '기자키'라는 것을. 같이 일하던 친구들과 함께 벗어날 수 없는 임무를 하게 만들었던 기자키. 그때부터 기자키는 니시무라의 운명을 잡고 흔들기 시작한다. 기자키는 불가능해 보이는 세 가지 임무를 제안하고, 니시무라는 어쩔 수 없이 차곡차곡 수행해나가기 시작하는데…

1장~18장
한국 독자 여러분께
작가 후기

: 나카무라 후미노리는 『흙 속의 아이』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작가로 단단한 문체와 순문학의 왕도를 걷는 고전적 테마성을 가진 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품의 주인공은 천재 소매치기. 농밀하지만 평이한 문체로 엮은 『쓰리』의 긴박감은 속 시원하게 쭉쭉 읽힌다. 딱딱한 필치와 이야기의 오락성이 훌륭히 융합되면서 작품의 신경지를 열었다. 이번 작품이 완결된 작품이지만 속편을 기대해본다.
: 너무 대단해서 압권당했다! 나카무라 후미노리다운, 하지만 지금까지의 작품을 넘어선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ID: 아마존 의리남)
: 이것은 걸작! 『1Q84』보다 훨씬 좋다. 다소 희화화된 듯하지만 포스트모던 세계의 황홀함과 비참함을 날카롭게 추궁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로 단장했지만 섬세하고 깊이 있는 작품! (ID: 포카혼타스)
: 소매치기 행위에 쾌감을 느끼는 주인공과 타인을 생각대로 조종하는 것에 쾌감을 느끼는 기자키. 이 두 인물을 어딘가 냉정하고 시적으로 그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ID: north-wing)
: 순문학 같기도, 장르문학 같기도 하다. 시야에 뿌옇게 보이는 탑의 상징은 환상소설 같기도 하지만 절망적인 상황에 저항하고 자그맣고 커다란 기적을 일으키려고 하는 청년의 이야기라고 생각하며 읽었다. 결말의 작은 빛이 어딘가에 닿을 수 있기를 바란다. (ID: kariya)
: 간결한 문장과 앞부분의 소매치기 장면 때문에 스윽 빨려 들어간다. 아슬아슬하게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어떤 큰 힘에 끌어올려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때 사람으로서의 할 수 있는 개인의 저항 같은 것을 느꼈다. 하드보일드한 느낌도 받았다. (ID: 고부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0년 6월 19일자
 - 한겨레 신문 2010년 7월 16일

소설의 1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니시무라는 도쿄를 무대로 활동하는 천재 소매치기다. 그는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유복한 환경의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아 과히 천재적이라고 할 만큼 교묘한 솜씨로 사람들의 지갑을 훔친다.
니시무라는 오랜만에 도쿄로 돌아와서 활동을 시작했다. 몇 년 전에 빠져나올 수 없었던 임무를 수행한 후 같이 일했던 친구를 잃고 도쿄를 떠났기 때문이다. 다시 시작된 도쿄에서 생활은 늘 그렇듯 흐르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소매치기를 하던 니시무라는 그날도 어떤 남자의 지갑을 낚아챘다. 그리고 그 순간, 그 남자에게 손목을 잡혔다. 그가 고개를 돌린 순간, 니시무라는 알았다. 선글라스를 낀 무표정한 얼굴, 목에 난 상흔의 그자가 ‘기자키’라는 것을. 같이 일하던 친구들과 함께 벗어날 수 없는 임무를 하게 만들었던 기자키가 바로 그의 앞에 있었던 것이다.
그때부터 기자키는 니시무라의 운명을 잡고 흔들기 시작한다. 니시무라에게 있어 절대적인 운명의 지배자가 된 기자키는 불가능해 보이는 세 가지 임무를 제안하고, 니시무라는 어쩔 수 없이 차곡차곡 수행해나가기 시작하는데...

수상 :2016년 일본 서점대상, 2010년 오에 겐자부로상, 2005년 아쿠타가와상
최근작 :<미궁>,<교단 X>,<왕국> … 총 6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글로 만나는 아이세상> … 총 351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2005년 히라노 게이치로의 『일식』으로 일본 고단샤가 수여하는 노마문예번역상을 수상했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 『직업으로서의 소설가』, 히라노 게이치로의 『장송』, 『한 남자』, 『본심』, 사쿠라기 시노의 『호텔 로열』, 『빙평선』,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악의』, 『라플라스의 마녀』, 『붉은 손가락』, 『유성의 인연』, 『매스커레이드 게임』 등 다수의 작품을 우리말로 옮겼다.

자음과모음(이룸)   
최근작 :<부여 찾아 90000리>,<빈민을 위해 헌신한 마더 테레사>,<새로운 세상을 꿈꾼 해월 최시형>등 총 216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8위 (브랜드 지수 190,177점), 추리/미스터리소설 31위 (브랜드 지수 24,55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