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벌의 새로운 동화 시리즈 2권. 독특한 등장인물들이 등장하는 빌헬름 하우프의 환상적인 동화와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리즈베스 츠베르거의 섬세한 그림으로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진정한 아름다움과 삶의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해주는 이야기이다.
가게의 물건들을 마구 들쑤셔 놓은 노파에게 심술궂게 대한 야콥은 마녀인 그 노파의 집에 양배추 배달을 갔다가 그만 마술에 걸리고 만다. 흉한 코를 가진 난쟁이가 된 야콥! 야콥은 부모님들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노파의 집에 있을 때 배운 요리 기술로 군주의 성에 들어가 유명한 요리사가 된다. 그러나 한 번도 만들어 본 적이 없는 요리를 만들라는 명령에 죽을 운명에 놓인 야콥은 마술에 걸린 말하는 오리 미미와 함께 그 요리에 꼭 필요한 향초를 찾아 헤매게 된다. 야콥과 미미는 향초 마녀의 마술을 풀고, 그리운 부모님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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