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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 년 동안 세계 각지를 여행한 인류학자 이희수 교수의 세계 문화 기행으로, 99년도에 나왔던 책을 새롭게 표지갈이하였다. 8개 문명 19개 나라의 문화를 소개한 이 책을 통해 오랫동안 인류 문화와 역사에 대해 연구, 고민한 전문가만의 시각을 엿볼 수 있다. 여행 가이드 북이기보다는 다른 문화에 대한 지식을 넓히고 '아는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여행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저자는 알기 쉬운 역사적 설명과 진솔한 필치로 토착적인 삶의 색깔을 그대로 그려냈다. 남루하지만 따뜻하고, 어렵지만 풍요롭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잔잔한 감동으로, 때론 뭉클한 아픔으로 다가온다.

저자는 20여년 동안 해마다 거르지 않고 세계 각지로 여행을 다니며 연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000통이 넘는 슬라이드를 찍었다. 이 책에 실린 이국의 풍물과 풍경을 담은 180여 컷의 사진들은 생생한 현장감과 함께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1. 지중해 문화
2. 이집트 고대 문화
3. 오리엔트.중동문화
4. 인더스 문화
5. 중앙 아시아 실크로드 문화
6. 동남 아시아 문화
7. 중국 문화
8. 마야.잉카 문화

최근작 :<이것이 아랍 문화다>,<더 넓은 세계사>,<도시로 보는 이슬람 문화> … 총 117종 (모두보기)
소개 :한양대학교 문화인류학과 명예교수, 성공회대학교 석좌교수 겸 이슬람문화연구소 소장. 튀르키예 이스탄불대학교에서 역사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아랍 여러 지역에서 현장 연구를 수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인류 본사》, 《이희수의 이슬람》, 《Korea and Muslim World: Historical Account》 등이 있다.

이희수 (지은이)의 말
다른 문화를 상대적으로 바라보자고 호소하는 인류학적 작은 시도가 독자들의 커다란 반응과 애정어린 격려를 받게 되어 벅찬 보람을 느낀다. 엄청난 문화권을 한사람의 시각으로 바라본다는 것 자체가 오만이고 많은 편견을 만들어낼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이 글을 독자들은 다만 한 문화를 이렇게 보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구나 하는 쪽으로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다.

독자들의 다양한 견해와 충고는 더욱 견실한 사고와 시각의 틀을 가지고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내가 오랫동안 필드연구를 하지 못하고 다만 표면적으로 느꼈던 지역에 대한 묘사는 본질과 거리가 먼 경우도 있을 것이다. 지역전공자나 일반 독자들의 수정과 질책을 바란다. 그리고 진심으로 감사하며 받아들일 것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도 이집트와 중동, 북미문화권을 다녀왔다. 출판사의 강력한 요청으로 세계문화기행 2편을 준비하고 있다. 문화의 공존과 화해가 펄펄 살아있고, 서로 이질적인 문화가 섞여있으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있는 지역들---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문화를 중심으로 북아프리카 문화, 지중해 남부의 독특한 개방문화 등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독자 여러분의 좋은 정보를 바랍니다. 한양대 이희수 올림 (2000년 2월 28일 알라딘에 보내오신 작가 코멘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