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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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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으로서, 사상가로서 또 운동가로서 가열찬 삶의 이력을 보여주였던 김지하 선생이 자신의 일생을 낱낱이 털어놓은 회고록. 그동안 「동아일보」와 인터넷 신문 「프레시안」에 연재된 글을 책으로 엮었다.
그의 이야기는 해방, 6.25, 남로당, 그리고 민주화 운동까지 이어지는 굴곡진 현대사를 뼈대로 하고 있다. 자라나는 청년들에게 '그때'의 이야기, 알 수 없는 공포와 이유 없는 불안이 세상을 지배하던 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는 그의 목소리가 담겨있다. : 김지하의 세 권짜리 회고록 <흰 그늘의 길>은 이 불세출의 시인이 어떤 환경에서 성장해 어떻게 시인이 되었으며 어떤 마음으로 민주화투쟁에 온몸을 던졌는지를 지극히 시적인 문체에 담아 보여준다. 특히 변혁과 명상의 결합으로 나아가는 결말부는, ‘흰 그늘’이라는 득의의 개념과 더불어, 매우 인상적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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