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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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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의 금기를 깨고 임사체험과 신비경험을 연구한 뇌과학자가 들여다본 곳은 어디일까? 저자는 많은 뇌과학자들이 대뇌피질의 놀라운 능력에 푹 빠져 있을 때, 뇌의 가장 깊숙한 곳에 있는 뇌간과 변연계에 주목한다. 이들 구역은 인간의 뇌에서 가장 오래되고 원시적인 부분이다. 뇌간은 호흡과 심장박동, 잠과 같이 생명 유지에 필수적인 기능을 담당하는 곳이고, 변연계는 느낌과 감정을 만들어내는 곳이다.
저자는 죽음이 다가올 때 뇌의 꿈꾸기 기능이 활성화된다는 대담한 가설을 세우고는 많은 사례 연구와 뇌 스캔 분석을 통해 과학적 검증을 시도한다. 저자는 침대 발치에서 수호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환자의 임사체험담이나 핀볼 게임을 하면서 신의 존재를 느낀 의사의 경험담까지 다양한 사례를 현장감 넘치게 서술해가면서, 신비스러운 영적 경험을 일으키는 생물학적 작용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준다. 저자에 따르면, 영적 경험은 인간의 성 충동이나 생존 본능과도 같이 본능적인 성격을 띤다. 이 책은 임사체험, 신체 이탈, 해탈, 신비로운 합일 경험에서부터 황홀경 간질, 공황장애, 기면병, 수면 장애, 가위눌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뇌 작용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제공해줄 것이다. : “저자는 뇌가 ‘영적인 기관’으로서 지혜로 가득하다고 본다. “영적 경험의 경계영역들은 아주 특별한 의식적 표현, 즉 우리의 개인 자아감에 영향을 준다. 자아감이란, 극히 일부 예외도 있으나, 우리들 대부분이 살아가는 공간에서, ‘나’라는 존재를 바라보는 일인칭 관점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현상들은 영적인 독자의 신경을 건드리지는 않을 것이다(영적인 독자들도 이 책에서 소개하는 다양한 현상들을 읽으면서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 “이 책은 상당히 과학적인 어조를 띈다. 다양한 의식, 임사체험, 꿈에 대해 여러 장에 걸쳐서 집중 언급 한다. 특히 임사체험에 대해서 가장 많이 다룬다. 대상 독자는 비전문가들이며, 전문용어는 거의 없다. 사실, 이 책의 분량이 300페이지를 넘는 이유 중 하나는 어려운 신경 관련 개념들을 일반인들의 수준에 맞추어서 풀어 썼기 때문이다. 게다가 의사로서 저자의 생활과 실무 경험에서 나오는 많은 일화들을 다수 소개한다는 점도 이 책의 매력이다.” (Wade Osburn)
: “신경학자로서 저자는 뇌의 기전에 대해 기존에 확인된 내용에 근거해서 설명을 풀어간다. 넬슨 박사는 겸손하며 균형 있는 시각을 유지하면서, 의식에 대한 우리의 지각을 경계하고, 뇌가 그것(의식)을 어떤 식으로 형성하는지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인다.”
: “신경과학계가 지난 10년간 혁혁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신경과학자들은 여전히 풀리지 않는 그러나 가장 중요시되는 인간 정신의 양상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려왔다. 이 책은 종교체험의 세계에 대한 저자의 연구 과정과 그에 관련된 생물학적 토대에 대해 대담하고, 도발적이고, 아주 읽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이 책은 아주 감동적이다. 넬슨 박사의 예리한 관찰력과 통찰력을 바탕으로 유체이탈 체험과 임사 체험을 설득력 있게 그리고 진지하게 신경생리학적 관점에서 풀어내고 있다”
: “임사 체험들이 아주 흡사한 이유가 무엇일까? 밝은 빛, 어두운 터널, 황홀감 등 임사 체험자들이 일반적으로 보고하는 현상들은 왜 일어나는 것인가? 신경학계의 임사 체험 분야 권위자인 케빈 넬슨 박사는 이런 현상들이 일어나는 시점의 뇌 기능에 대해 꼼꼼하게 설명해준다. 임사 체험 중 인간 뇌에서 일어나는 생물학적 특징에 대한 설명을 읽다보면 아무리 문외한이라도 이 멋진 책에 열광하게 될 것이다.”
: “케빈 넬슨 박사가 보는 인간의 뇌는 지식을 습득하고, 꿈을 꾸고, 믿으며, 아직 죽지는 않는다. ‘아직 죽지는 않는다니’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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