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빈이라는 주인공 아이를 통해 도서관과 사서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멜빈에게 도서관은 책에서 친구를 만나고, 궁금한 것을 풀고 마음껏 책과 뛰노는 집이자 놀이터이다. 책을 쓴 저자도 미국 프로보 시립 도서관의 어린이 책 사서이다.
자세하고 정감 있는 그림은 도서관 구석구석의 모습과 사서 선생님이 하는 일을 멜빈을 따라 자연스럽게 알려 주며, 등장인물들과 동화하게 만든다. 어린이들이 도서관이 어떤 곳인지, 사서 선생님이 어떤 일을 하는지, 무엇보다 책을 통해 생각을 열고 성장해 가는 수많은 멜빈이 탄생하길 바란다. 2007년 북센스 어린이 도서상 수상작.
시인이자 그림책 작가, 번역가이다. 그림책 일상예술을 널리 공유하기 위해 패랭이꽃그림책버스와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에서 일한다. 현재 원주시그림책센터 일상예술 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샘 어셔의 그림책 《FOUND 바닷가에 간 날의 기적》, 《WILD 고양이와 함께한 날의 기적》, 《RAIN 비 내리는 날의 기적》 등을 비롯해 《씨앗은 어디로 갔을까?》, 《비밀 파티》, 《마법 침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