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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의 극적인 자산불평등은 최근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자산집중은 점차 거대해지는 추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하루 1달러로 생계를 유지하는 동안 극소수의 과도한 부자들이 수백억 달러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상황은 감정적 동요를 불러일으킨다.

정치가 부자들의 자산집중에 소극적으로 대응하고 부자들에게 유리한 감정정치를 펼친 결과 사람들은 과도한 부자들의 특혜를 수용하는 경향을 갖게 된다. 질투와 증오는 가난한 사람들의 몫이 되고 아량과 동정은 부자들의 미덕이 된다. 그러나 부유한 자들의 박애주의는 과도한 부의 사회적 문제를 보이지 않게끔 만든다. 정의로운 사회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자산집중 현상이 어떻게 인식되는지를 이해해야 한다. 과도한 부는 정의원칙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민주주의를 위협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과도한 부에 대항하여 일보 전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가난한 사람들의 자산자료는 여러 곳에서 얻을 수 있는 반면, 과도한 부자들의 자산자료는 아주 기초적인 정보조차 숨겨져 있는 상황이다. 저자 마르틴 쉬르츠는 편중된 부에 대한 올바른 논의가 사회적으로 일어나기 위한 선결조건으로서 명확한 자산자료의 확보를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해 경제적 불평등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한편 이 책은 부유함이라는 딱딱한 주제를 다루면서도 여러 시대를 아우르는 철학자, 문학가들을 소환하여 부유함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충분히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최근작 :<과도한 부>
소개 :오스트리아 빈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제학자이며 개인심리분석가이다. 20여 년이 넘게 유럽의 자산분배에 대해 연구하고 있으며, 빈 경제대학교 강사로 재직 중이다. 2015년 유럽의회가 시상하는 진보 경제학상을 수상하였다.
최근작 :
소개 :2017년 독일 하노버 라이프니츠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여러 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대표 저서로는 『Ethnonationalismus in Korea als alltagsreligiöse Kompensation der misslungenen Emanzipation(좌절된 해방의 일상 종교적 보상으로서 한국의 종족민족주의)』이 있으며, 사회이론과 역사사회학을 통한 사회의 정신적 구성물 탐색에 관심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