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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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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맛>, <바쁜 날에도 배는 고프다>, <산다는 건 잘 먹는 것> 등을 쓴 히라마쓰 요코는 먹는 즐거움을 마음껏 누리는 미식가인 동시에 수십 년간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맛을 실험해 온 요리인이고, 맛의 근원과 그 안의 이야기를 따라 전 세계를 여행하는 맛 탐험가이기도 하다.
<한밤중에 잼을 졸이다>는 맛과 인생을 사려 깊은 언어적 감수성으로 엮어 내는 작가 히라마쓰 요코가 지금까지 스스로 음식을 만들고 맛을 즐기면서 '나의 맛' '자기만의 입맛과 취향'을 어떻게 갈고닦았는지를 낱낱이 드러내는 책이다. 살아가면서 한 인간이 문학에 대해, 음악에 대해, 미술에 대해, 영화에 대해 자기만의 취향을 찾아가듯 '자기만의 맛'이란 게 무엇인지, 그에 대한 취향을 집요하게 찾고, 다듬고, 견고하게 구축해 간 이야기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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