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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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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 문학권의 대표적 작가 루이스 세뿔베다가 쓴 철학 동화의 고전이다. 갈매기와 고양이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낯선 존재들이 약속을 지켜나가는 과정을 통해 하나의 존재로 화합해가는 여정을 간결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오염된 바닷물 때문에 죽음을 맞게 된 갈매기가 우연히 만난 고양이에게 알을 보호하고, 새끼가 태어나면 나는 법을 가르쳐달라는 부탁을 하고 결국 죽는다. 이 상황으로부터 갈매기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한 고양이의 여정이 펼쳐지고, 독자들은 그 여정을 통해 해맑은 서정성과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의 회복이란 우리시대의 화두와 만나게 된다.

우화라는 형식과 간결한 문체, 진지한 주제의식과 유머가 절묘하게 통일된 이 작품은 1996년 유럽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됐으며, 독일의 언론으로부터 “전체적으로 감동, 긴장, 교훈이 적절하게 섞여 있으며, 성인과 어린이 모두 읽어볼 가치가 있는 훌륭한 이야기”(쥐트 도이치 자이퉁)란 평가를 받았다.

: 피노체트 정권 하에서 박해받던 정치적 망명작가가 유럽에서 찾은 진정한 ‘자유’의 의미: “진정한 자유란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에 대한 존중에서 비롯되며, 궁극적으로 우리가 머물고 있는 지구 자체에 대한 존중을 의미한다.
엘 디아리오 바스코
: 아동 취향의 이야기이지만 그 이야기 속에 담겨 있는 풍부한 상상력과 튼튼한 서사구조는 나이와 관계없이 모든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부족함이 없다.
다름슈타트 에코
: 칠레 북부 출생인 작가는 1980년부터 독일에 거주하며 소설, 희곡, 라디오 대본, 에세이를 발표하고 있다. 기이한 우정에서 시작되는 이 작품에서, 그는 인내와 시민의 용기를 대변하는 가슴 훈훈한 미담을 전해주고 있다.
: 꿈을 향해 날아올라!

한 갈매기가 함부르크 항구 근처의 북해(北海)에서 기름에 오염된 물결에 휩쓸려버렸다. 끈적끈적한 타르찌꺼기가 온몸에 묻어 숨구멍까지 막혀버린 갈매기. 마지막 남은 힘을 다해 육지로 날아가다 결국 함부르크 항구의 어느 집 발코니에 추락하고, 마침 발코니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검은 고양이 소르바스와 만나게 된다.
고양이 소르바스는 죽어 가는 갈매기에게 세 가지 약속을 한다.
첫째 갈매기가 낳게 될 알을 먹지 않고, 둘째 알을 잘 돌봐서 부화할 수 있게 만들고, 셋째 새끼 갈매기가 태어나면 나는 법을 가르친다고 하는, 소르바스에게는 몹시 버거운 약속이었다. 그렇지만 소르바스는 항구에 사는 고양이들의 명예를 걸고 약속을 하며, 세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낯설고 힘든 상황에 부딪힌 소르바스는 항구의 고양이 세끄레따리요, 꼴로네요, 사벨로또도의 도움을 받는다. 소르바스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알을 부화시키고, 태어난 새끼갈매기 아포르뚜나다와 함께 지내면서 온갖 난관을 극복해간다. 그러나 새끼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친다는 세 번째 약속은 소르바스와 그의 친구들에게 만만치 않은 일이었다. 소르바스와 그 친구들은 비행과 관련된 내용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내서 아포르뚜나다에게 가르쳐보지만 열일곱 차례의 비행 시도는 모두 실패로 끝난다.
결국 소르바스는 고양이 세상 밖에서 누군가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한다. 그것은 바로 인간에게 도움을 받는 방법이었다. 그러나 “인간과 소통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고양이 사회의 금기였다. 마침내 항구의 고양이들은 소르바스에게 인간의 도움을 받아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고, 소르바스는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인간인 한 시인에게 도움을 청한다.
비가 오는 어느 날 저녁, 항구의 고양이들과 시인은 새끼갈매기의 첫 비행을 위해 산 미겔 성당의 난간으로 향한다. 첫 비행을 앞두고 두려움에 떠는 아포르뚜나다에게 엄마 고양이 소르바스는 말한다.
“날개만으로 날 수 있는 건 아냐! 오직 날려고 노력할 때만이 날 수 있는 거지.”
마침내 아포르뚜나다는 난간을 박차고 비가 내리는 밤하늘을 세차게 가르며 날아오른다. 아포르뚜나다를 바라보는 소르바스의 눈가에서는 빗물인지 눈물인지 알 수 없는 액체 방울들이 하염없이 흐르기 시작한다.

최근작 :<[큰글자도서] 세상 끝의 세상>,<세상 끝의 세상>,<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 총 91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한 장 한 장 그림책>,<솔이의 추석 이야기 포스터북>,<오누이 이야기>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그림책 작가. 『솔이의 추석 이야기』 『이야기 주머니 이야기』 『개구쟁이 ㄱㄴㄷ』『잘잘잘 123』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 『봄이의 여행』 『오누이 이야기』를 쓰고 그렸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힘센 수탉』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반쪽이』 『모기와 황소』 『5대 가족』에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비무장지대에 봄이 오면』으로 2020년 전미도서관협회ALA에서 주관하는 배첼더 어워드Batchelder Award 어너리스트에 선정되었습니다.
한 장의 그림이 어린이 마음에 오래 남아 있기를 바라면서 그림을 그립니다.
최근작 :<라틴아메리카 생태 위기와 부엔 비비르>,<단계별로 배우는 스페인어 독해>,<라틴 아메리카 문화의 즐거움>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의 까로이꾸에르보 연구소와 하베리아나대학교에서 라틴아메리카 문학 전공으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현재 배재대학교 스페인중남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일반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백년의 고독, 읽기의 즐거움』, 『단계별로 배우는 스페인어 독해』 등의 저서와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축구, 그 빛과 그림자』, 『포옹의 책』 등의 역서가 있다.

바다출판사   
최근작 :<[큰글자책] 과학하는 마음>,<[큰글자책] 철학으로 현대음악 읽기>,<[큰글자책] 인간은 왜 인간이고 초파리는 왜 초파리인가>등 총 372종
대표분야 :정리/심플라이프 2위 (브랜드 지수 63,825점), 과학 5위 (브랜드 지수 438,784점), 음악이야기 13위 (브랜드 지수 7,443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