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사자는 친구들이 잠자리에 들기 전, 매일 같이 동화를 읽어 주고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목이 아파 책을 읽어 줄 수가 없었다. 그때 엉뚱한 코뿔소가 친구들에게 동화를 읽어 주겠다고 나섰다. 엉뚱한 코뿔소는 책을 펼치면 책에서 저절로 소리가 나는 줄 알고 자신 있게 책을 펼쳤지만 아무런 소리도 들리질 않았다. 서둘러 책에 열쇠를 꽂아 보고, 흔들어 봐도 쓸데없는 짓이었다.
다음날 아침, 친구들에게 책을 읽어 주고 싶었던 엉뚱한 코뿔소는 정글에 살고 있는 똑똑한 친구들을 찾아다니며 책 읽는 방법을 물어보았다. 하지만 그의 모든 노력은 헛수고였다. 잇단 실패로 친구들의 웃음거리가 되었을 때, 그의 소중한 친구인 부끄럼쟁이 도롱뇽이 책 읽는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런데 바로 그때, 친절한 사자의 목소리가 돌아오는데….
영국 런던 남부에서 살고 있으며, 독립한 두 아들은 가까운 곳에서 살고 있습니다. 두 아들이 어렸을 때에는 잠자리에서 동화를 꾸며 들려주었으며, 두 아들이 큰 뒤 그림책 작가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어린이 책 작가협회(SCBWI)에 가입하여 그림책 비평 집단에서 활동하면서 뜻이 같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림책과 관련된 일을 하지 않을 때에는 새롭거나 세련된 모양의 케이크 만드는 일을 즐깁니다.
서울대학교 심리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웅진씽크빅에서 『21세기 웅진학습백과』 등 많은 책을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어린이들을 위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동화책 『딩동! 식품은행입니다!』, 『백구야, 너를 믿고 달려 봐!』, 『광릉숲의 비밀』, 『도와줘요, 쓰퍼맨!』, 『지구를 기억해!』, 『홍도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림책 『사월이』, 『오이잉?』을 썼습니다.
성균관대학교 삼성장학생 (전 학기 전액 장학)으로 입학 (2010)했습니다.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 글로벌경영학과 조기 졸업 (2016)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정책학 석사 과정 재학 (2016~ 재학 중입니다.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 프랑스어과 졸업 (2010)했으며, 재학 시 중앙일보 주최 기사문 작성 대회 고등부 전국 1등(2008)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