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청주점] 서가 단면도
(0)

김훈의 새로운 대표작 『하얼빈』이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어느덧 누적 판매 30만 부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하여 선보이는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일본의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기차가 머나먼 대륙 저편에서 육박해오는 듯한 중량감을 표지에 담았다.

각자의 이익과 진영에 입각한 무수한 전쟁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지금, 안중근의 ‘대의’보다도 그의 살아 있는 몸과 말과 청춘에 초점을 맞춘 김훈의 이 소설은 여전히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 인간으로서 또다른 한 인간을 살해하는 중죄를 범하는 것을 무릅쓰고 ‘동양 평화’를 온 세상에 외친 안중근의 궤적은 몸과 마음의 평화를 향한 우리의 염원을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게 일깨운다.

하얼빈 _007

후기·주석 _281

작가의 말│포수, 무직, 담배팔이 _301

수상 :2022년 동리문학상, 2013년 가톨릭문학상, 2007년 대산문학상, 2005년 황순원문학상, 2004년 이상문학상, 2001년 동인문학상
최근작 :<안녕 다정한 사람 (리커버)>,<하얼빈 (30만 부 기념 에디션)>,<허송세월> … 총 145종 (모두보기)
소개 :1948년 서울 출생. 장편소설 『빗살무늬토기의 추억』 『칼의 노래』 『현의 노래』 『개』 『남한산성』 『공무도하』 『내 젊은 날의 숲』 『흑산』 『공터에서』 『달 너머로 달리는 말』, 소설집 『강산무진』 『저만치 혼자서』, 산문집 『풍경과 상처』 『자전거 여행』 『라면을 끓이며』 『연필로 쓰기』 등이 있다. 동인문학상, 이상문학상, 황순원문학상, 대산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김훈 (지은이)의 말
한국 청년 안중근은 그 시대 전체의 대세를 이루었던 세계사적 규모의 폭력과 야만성에 홀로 맞서 있었다. 그의 대의는 ‘동양 평화’였고, 그가 확보한 물리력은 권총 한 자루였다. 실탄 일곱 발이 쟁여진 탄창 한 개, 그리고 ‘강제로 빌린(혹은 빼앗은)’ 여비 백 루블이 전부였다. 그때 그는 서른한 살의 청춘이었다.
(…)
안중근을 그의 시대 안에 가두어놓을 수는 없다. ‘무직’이며 ‘포수’인 안중근은 약육강식하는 인간세의 운명을 향해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고 있다. 안중근은 말하고 또 말한다. 안중근의 총은 그의 말과 다르지 않다.

문학동네   
최근작 :<하나오 3>,<하나오 2>,<댈러웨이 부인>등 총 4,416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90,089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5,127,953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276,87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