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
전 세계인이 사랑한 『어린 왕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이 작품의 주요한 모티프인 장미는 누구를 가리킬까? 『생텍쥐페리와 콘수엘로, 사랑의 편지』에 수록된, 생텍쥐페리가 그의 아내 콘수엘로와 주고받은 168통의 편지는 독자들의 궁금증에 한 가지 답을 준다. 1930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시점부터 생텍쥐페리가 비행중 실종된 1944년까지, 15년간 서로에게 부친 편지들이 작가의 내면과 창작의 이면을 생생히 드러낸 덕분이다.
비행사였던 생텍쥐페리는 세계 곳곳을 누비며 어머니, 동료들에게도 많은 편지를 남겼지만, 그 글들과 달리 연인이자 아내에게 보내는 편지는 때론 격정적이고, 때론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었던 관계의 편린을 날것 그대로 드러낸다. 이 책은 그간 베일에 가려진 콘수엘로의 삶과 이들 부부의 관계뿐 아니라 앙투안의 창작의 순간을 재생하며, 결국 그 장미는 다름 아닌 콘수엘로였음을 보여준다. ‘생텍쥐페리 재단’과 갈리마르 출판사의 협업을 통해 168통의 편지, 앙투안과 콘수엘로가 직접 그린 그림과 육필원고, 보도사진 등 72점의 이미지를 촘촘히 수록한 이 책은 명작을 탄생시키기까지 두 작가의 불꽃 같은 사랑을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서문 ![]() : 어린 왕자의 장미는 바로 생텍쥐페리의 아내 콘수엘로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 이야기에 영감을 준 여인은 오랫동안 어둠 속에 가려져 있었다. : 모험을 좋아하는 남편과 무엇보다 독립적이고자 했던 아내는 행복한 순간을 함께했고 힘겨운 순간들도 함께했다. 그들이 주고받은 편지들은 1944년 7월 지중해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에게 신비스러운 죽음이 닥치기 전, 그 무엇도 두 사람을 갈라놓을 수 없었음을 보여준다. :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가 아내와 1930년부터 1944년까지 주고받은 편지들이 처음 출간되었다. 이 편지들은 작가의 삶과 작품에서 콘수엘로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잘 보여준다. : 욕망, 부재와 기다림, 불안과 실망, 사랑의 아픔, 질투와 의심, 엄숙한 선언과 힐책, 후회와 애원의 이야기.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