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를 시작으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와 함께 걸어온 학원 청춘 미스터리 ‘고전부’ 시리즈. 미공개 신작 단편부터 고전부 멤버 네 사람의 책장, 고전부 사전까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고전부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펼쳐진다.
권두에는 ‘고전부’ 시리즈 전체를 조명하는 작가 요네자와 호노부의 인터뷰가 실려 있다. 『빙과』부터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까지 15년의 시간(일본 기준)을 이 인터뷰에 모두 담았다. 고전부 시리즈의 한 이야기로 기획된 『안녕 요정』을 다른 시리즈로 출간하게 된 뒷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방송 등 다양한 매체에서 전문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특히 일본 문학을 소개하는 일에 힘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온다 리쿠의 『꿀벌과 천둥』을 비롯하여, 이사카 고타로의 「명랑한 갱 시리즈」 『러시 라이프』 『목 부러뜨리는 남자를 위한 협주곡』 『종말의 바보』, 요네자와 호노부의 「고전부 시리즈」 「소시민 시리즈」 『왕과 서커스』 『흑뢰성』, 그 밖에 『완전연애』 『손가락 없는 환상곡』 『흑사관 살인사건』 『열쇠 없는 꿈을 꾸다』 『꽃 사슬』 『문신 살인사건』 『경관의 피』 『고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