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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충장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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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생,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가장 어린 유대인, 얼어붙은 기억을 반세기 만에 녹인 여성 피해자, '마지막 생존자'라는 그럴싸한 꼬리표를 노골적으로 불쾌해하는 역사의 증인,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하고 한참 뒤 '가해자의 언어'를 다시 꺼내 쓴 독일문학연구가, 날카롭고 간명하고 유려한 문체로 독자에게 에두름 없이 말을 거는 작가, 루트 클뤼거.

<삶은 계속된다>는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클뤼거의 대표작으로, 나치가 지배한 어린 시절과 소녀 시절을 유대인이자 여성, 어린아이, 딸, 문학 독자의 관점에서 기록한 기념비적 증언문학이다. 1992년 독일 출간 당시 "강제수용소의 참담함을 재현한 또하나의 수기가 아닌" "피해자에 관한 통념을 매 순간 배반하는" "페미니즘적 관점을 전면에 내세운 독보적인 홀로코스트문학"이라는 평가와 함께 독일어권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는 등 독일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지금도 유럽과 미국에서 국가폭력 피해자(특히 여성)의 경험과 기억, 사후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 가장 먼저 손꼽히는 작품 중 하나다. 더불어 증언으로서의 가치는 물론, 날카로운 문장과 기억을 불러내는 기법 등 탁월한 문학성을 인정받아 토마스만 문학상, 레싱 문학상, 쇼아 기념상 등 수많은 상을 받았다. 2008년에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책으로 선정, (도시 인구 약 189만 명 중) 10만 독자가 이 책을 읽어 화제가 되었다.

제1부 빈

제2부 수용소
테레지엔슈타트
아우슈비츠 비르케나우
크리스티안슈타트 (그로스로젠)

제3부 독일
탈출
바이에른

제4부 뉴욕

에필로그: 괴팅겐

옮긴이 해설

첫문장
죽음이, 섹스가 아니라 죽음이 어른들이 숙덕거린 비밀, 하나라도 더 들으려고 귀기울인 비밀이었다.

퍼블리셔스 위클리 (미국)
: 홀로코스트를 겪은 유대인 소녀의 경이롭고 명철한, 불굴의 고찰. 홀로코스트 재현문화에 물음을 던지는 동시에 생존자로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짚는, 한없이 감동적이고 더없이 중요한 작품.
: 유대인, 여성, 어린아이, 딸, 문학연구가의 정체성을 가로지르며 기록한 탁월한 자서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 숨막힐 듯 솔직하다. 저자의 통찰력이 놀라울 뿐이다.
: 아슬아슬한 가족관계, 사회적 존재로의 성장, 전후 독일에서의 만남들이 모든 것이 홀로코스트 여성 생존자의 프리즘을 통과해 인간관계, 권력, 역사의 풍경으로 펼쳐진다. 이 책은 섬세하고 지혜로운, 자서전이라는 장르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이다.
노이에 취리허 차이퉁
: 그 어떤 자서전과도 비교할 수 없는 자서전. (기억 속 이름을 불러내는) 시적 감수성과 (거짓 없고 거침없는) 비판의식 속에서 극단의 감정들이 생생하게 드러난다.
디 차이트 (독일 시사 주간지)
: 『삶은 계속된다』 같은 아우슈비츠 수기는 처음이다. 이토록 간결하고 냉철하고 정직하게 회고하면서도 감정을 켜켜이 드러내고, 타인에 대해서도 자신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써내려간 책은.
마르셀 라이히라니츠키 (문학평론가)
: 최근 몇 년간 나온 독일어 책 중 가장 훌륭하다.
: 어느 누구도 무심한 눈으로 읽을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반드시 각자의 목소리로 이 책에 대답해야 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11월 24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23일 출판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11월 24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18년 12월 7일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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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67,77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94,726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93,70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