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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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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따뜻하게 물들였던 세계적 베스트셀러 <섬에 있는 서점>의 작가 개브리얼 제빈이 독특한 시각으로 포착한 여성의 현실. 민감한 주제를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 재치있는 구성,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 속에 담아낸다. 세대와 처지가 다른 다섯 여자, 그들의 시선과 목소리를 따라가며 모두가 연결된 하나의 이야기를 읽는다.

정치 지망생인 20대 여자 아비바 그로스먼은 하원의원 에런 레빈의 인턴이 되어 일하던 중 어리석은 실수를 저지른다. 하원의원과 불륜관계가 된 것. 우연한 사고로 그 불륜이 세상에 공개되면서 그녀의 인생은 다시 일어설 수 없을 만큼 무너져버린다.

<비바, 제인>은 그렇게 자신에게 몰아닥친 상황에 좌절하고 새로운 삶을 살기 위해 분투하는 한 여성의 선택들을 보여주는 소설이다. 소설은 많은 질문을 던지고 답한다. 이런 일이 벌어졌을 때, 여자는 어떤 피해를 입는가? 세상은 그녀에게 어떻게 반응하는가? 그녀의 부모는, 남자의 아내는, 주위의 사람들과 대중은, 그리고 미디어는? 후폭풍의 끝은 어디이며, 궁극적으로, 성추문에 휩쓸린 여자에게 새로운 인생이 가능하기는 할까?

제1장 할머니들의 속설 [레이철]
제2장 어딜 가든 나는 나 [제인]
제3장 메인 주에 관한 열세 가지, 아니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 [루비]
제4장 집안의 천사 [엠베스]
제5장 선택하시오 [아비바]

작가 노트

첫문장
내 절친한 친구 로즈 호로위츠는 온라인 미팅 사이트를 통해 새 남편을 만났다.

: “끝 장까지 끝장나게 읽히는 소설이었다. 빠르게 치고 달리는 소설이었다. 재미있다는 뜻만은 아니다. 이 질주하는 소설의 발을 감싼 신발의 외피는 아무려나 솔직한 속내들, 까발림에 가까운 생목의 말들이었구나, 읽는 내내 그런 탄성이 터져나왔다. 여성들의 세대와 입장이 얽히고 어우러져 발산하는 이 이야기는, 어쩌면 ‘주민’이라는 놓임보다 ‘이주민’이라는 처함으로 평생을 사는 우리 여성들의 현실을 바늘귀에 꿰인 실처럼 정교하게 관통한다. 이 소설에 이런 말은 없었다. 다만 내가 결심으로 덧댄 문장은 이러하였다―여성은 여성 스스로 계속 거듭 태어나게 만든다.”
: “인생 2막은 어쩌면 자신의 이름을 자신이 선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할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어떻게 나를 선택해? 비겁하고 추잡하게…그런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자신을 선택하는 것. 인생은 비록 한때 소돔에서 소금기둥이 된 자신을 보여주지만 언제든 되돌아가 새로운 선택을 할 수도 있다. 여전히 불완전한 국가, 무식/무심한 여혐, 가증스러운 소문들 속에서 자기 이름을 찍는 여자를 응원한다. 제인 영, 그녀의 딸과 함께.”
시카고 트리뷴
: “스캔들과 연루된 여자는 치욕으로 내몰리는 반면, 남자는 자신의 경력, 심지어 결혼생활도 멀쩡히 이어나가게 해주는 이중잣대에 대해서, 신상을 끝까지 파헤치는 탐욕스러운 군중의 호기심에 대해서, 인간이 복합적인 존재임을 보지 않으려 하는 안일과 성급함에 대해서. 이 책은 우리의 오랜 신념과 관념을 재검토하게 만든다. 이 책에는 심장이 있다. 그리고 척추도.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 바로 그것이다.”
: “충분한 결단, 사랑, 지지가 있다면, 여성은 자신만의 모험을 감행할 수 있다. 아비바처럼, 수치 당하기를 거부함으로써 시작할 수 있다. 삶을 긍정하는 이 소설 속에서 제빈은 그것이 쉽지는 않아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 “빛나는 작품. 위트 있고 힘차게 그려진 여성 군상의 목소리가 아비바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어두울 수 있는 주제를 탐사하고 있음에도, 생생하고 발랄한 문체, 그리고 완벽히 구현된 캐릭터들이 차례로 화자가 되어 에너지 넘치는 이야기를 완성한다. 작가는 오늘의 정치 현실, 그리고 망각을 모르는 인터넷 세상에서 한때의 실수가 어떤 결과로 이어지는지 완벽히 포착하고 있다.”
라이브러리 저널
: “스캔들과 비난에 집착하는 풍조를 향한 날카로운 풍자. 이 소설은 여성비하가 만드는 상처를 모든 각도로 바라본다.”
: “독자에게 재미만 선사하는 것이 아니다. ‘슬럿셰이밍’에 관한 가장 정교한 해부를 보여준다. 작가에게 응원과 감사를 보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9월 13일자
 - 동아일보 2018년 9월 15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18년 9월 14일자 '책과 삶'
 - 서울신문 2018년 9월 13일자
 - 문화일보 2018년 9월 14일자
 - 국민일보 2018년 9월 15일자 '책과 길'
 - 한국일보 2018년 9월 13일자 '새책'
 - 조선일보 2018년 10월 4일자

최근작 :<내일 또 내일 또 내일>,<비바, 제인>,<섬에 있는 서점> … 총 115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46종 (모두보기)
소개 :을묘년 화곡동에서 태어났다.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출판 기획과 잡지 편집을 겸하다 지금은 전업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섬에 있는 서점』 『비바, 제인』 『사서 일기』 『그녀의 몸과 타인들의 파티』 『세번째 호텔』 『로즈의 아홉 가지 인생』 『여자는 총을 들고 기다린다』 『비극 숙제』 『나이트 워치』 등을 번역했다. 『리틀 스트레인저』로 제10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했다.

문학동네   
최근작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나르치스와 골드문트>,<프랑켄슈타인 (일러스트)>등 총 4,271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0,10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50,776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2,42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