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8,100원 I 최고가 : 8,100원
  • 재고 : 1부 I 도서 위치 : A27 [위에서부터 1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1)

한국고전문학전집 21권. <박씨전>과 <금방울전>은 주체적으로 살고자 했던 조선시대 여성의 열망을 환상적으로 그린 고전소설이다. <박씨전>은 병자호란을 배경 삼아 주인공 박씨의 영웅적 활약상을 그린 작품이다. 뛰어난 재주를 발휘함에도 얼굴이 추하다는 이유만으로 멸시받는 박씨의 이야기는 여성이 능력보다 외모로 평가받던 당대 현실을 꼬집는다.

<금방울전>의 금방울은 적극적으로 남자를 사랑하는 인물이다. 금방울은 위기에 처한 해룡을 여러 번 구해주고 보호하는데, 이러한 능동성은 일면 가부장적 질서에 반기를 드는 모습으로도 읽힌다. 한편, 여성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금방울로 등장한다는 점은 여성이 방울이라는 가면을 쓰지 않고서는 능동적으로 사랑을 표현할 수 없었던 사회의 억압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

<박씨전>의 작자는 미상이며, 창작 시기는 병자호란으로 인한 전쟁의 상흔이 아직 남은 17세기 후반으로 추정된다. 한편, <금방울전>은 작자와 창작 연대가 미상인 작품이다. 이 두 소설의 주인공이 탁월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모습은 당시 여성에 대한 속박을 역설적으로 드러낸다. 또 자유를 열망하며 사회적 제약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여성들의 삶이 두 소설에 환상적으로 나타난다.

첫문장
화설. 조선국 인조대왕 즉위 초에 한양성漢陽城 안에 한 재상이 있었으니, 성은 이李요 득춘이었다.

최근작 :<『숙향전』의 이본과 작품 세계>,<한국 고소설의 작품 세계와 지향>,<17세기 애정전기소설> … 총 9종 (모두보기)
소개 :

문학동네   
최근작 :<부산미각>,<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등 총 4,271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0,163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53,538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3,50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