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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동시집 62권. 어린이의 시선으로 맑고 따뜻한 세상을 그려 온 강지인 시인의 동시집이다. 시인의 전작 <할머니 무릎 펴지는 날>은 ‘따뜻함을 재발견한 동시집’이었다. 아이를 둘러싼 세상은 넉넉하고, 이해하고, 도와주고, 나누는 따뜻함으로 가득했으며 그 중심에는 할머니에서 엄마로, 엄마에서 ‘나’에게로 이어지는 모성이 있었다. 교과서에 수록된 동시 「꼬물락꼬물락」에 그려진 세상 또한, 한없이 따뜻하여 아이가 안심하고 “꼬물락”거릴 수 있는 세상이었다.

그런 시인이 <수상한 북어>에서는 조금 다른 세상을 펼쳐 보인다. 강지인 동시 특유의 따스함은 여전히 배여 있지만, 이번 동시집에서 아이의 눈에 비친 세상은 때때로 매우 “수상쩍은” 곳으로 드러난다. 아이는 일상에 의문을 품기 시작하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거푸 던지기 시작한다.

“생각이 몸을 움직이는지 몸이 생각을 움직이는지” 궁금하고(「뱀」), “땅 위 세상”을 궁금해하며(「지렁이」), “우리 삼 형제 말썽 피우면/ 맏이인 나만 꿀밤 맞는 이유”를 찾고 싶어 하는 것이다(「그런 거였구나!」). “아무래도 수상쩍은 북어 한 마리”는 “감시 카메라”, “무전기” 등 다양한 존재로 탈바꿈하며(「수상한 북어」), 의심하고 질문을 던지도록 아이를 유혹한다.

차이를 인식하고 그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것, 세상에 내포된 수많은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은 아이가 자신 앞에 펼쳐진 새로운 세계로 나아갈 힘을 기르는, 건강한 성장의 시작이다. 그리고 아이가 발견할 가능성 가운데 너무 위험하고 어두운 가능성은 조심스레 미리 걷어 내어 주는 따뜻함, 이것이야말로 강지인 시인이 이번 동시집에서 새롭게 닦아 놓은 길이라 할 것이다.

최근작 :<달리는 구구단>,<수상한 북어>,<상상도 못했을 거야!>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2004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등단했습니다.
황금펜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 한국동시문학상을 받았으며, 경기문화재단, 대산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에서 창작지원금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시집 『할머니 무릎 펴지는 날』 『잠꼬대하는 축구장』 『상상도 못했을 거야!』 『수상한 북어』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교과서에 「꼬물락꼬물락」이, 중등 교과서에 「집」이 수록되었습니다.
최근작 :<삼촌이 왔다> … 총 48종 (모두보기)
소개 :성균관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하였고, 그림에 관심이 많아 한국일러스트레이션학교(HILLS)에서 공부한 뒤 어린이 책에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린 책으로 『엄마 출입 금지!』, 『천 원은 너무해!』, 『내 친구 황금성』, 『초등학생 이너구』, 『녀석을 위한 백점 파티』 등이 있고, 『삼촌이 왔다』를 쓰고 그렸습니다.

문학동네   
최근작 :<인성에 비해 잘 풀린 사람>,<온갖 열망이 온갖 실수가>,<나르치스와 골드문트>등 총 4,272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50,157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251,480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53,02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