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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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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데콧 아너 수상 작가 레인 스미스의 작품이다. 기발한 상상력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 전개, 감각 있는 일러스트와 화면 연출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그가 이번에는 인생의 시작점에 선 아이들의 여정을 응원하는 꿈 같은 모험 이야기로 찾아왔다.
아이들은 자신을 둘러싼 세상이 늘 낯설고 새롭다.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기도 하지만 궁금증과 호기심이 더 강해서 모험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두려움과 호기심을 모두 품은 아이가 이 책의 주인공이다. 그림책의 첫 장을 넘기면 숲 속에 그 아이가 산양 무리와 어울려 있다. 머리에 나뭇가지 뿔을 단 아이는 얼핏 산양과 닮아 보이지만, 분명 산양과는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외양뿐만 아니라 가지고 있는 능력도 다른 것 같아 보인다. 가령 산양이 쉬이 오르는 암벽을 아이는 오를 수 없다거나 하는 차이점을 보인다. 산양 무리가 훌쩍 암벽을 올라 간 뒤, 아이는 그들을 따라 오를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나 아이는 좌절하지 않고 이내 한 발 두 발 길을 걷기 시작한다. 아이가 길을 떠나면서 이 이야기는 무수한 감정을 일으키는 환상적 모험 세계로 독자를 인도한다. : 슬픔과 유머를 적절히 혼합한 솜씨 좋은 그림책. 채플린 스타일의 매력을 발산한다. : 풍부한 감정과 색채의 어울림이 오케스트라를 연상케 한다. : 탐구하고 탐미할 것으로 가득하다. 거듭 읽을수록 더 많은 것을 얻을 것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1월 13일자 '어린이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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