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소설가 박범신의 중단편소설을 총망라한 전집.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데뷔작 '여름의 잔해'부터 2006년 발표한 단편 '아버지 골룸'까지 묶었다. 1978년 초간되었던 첫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과 연작소설집 <흰 소가 끄는 수레> <빈방>을 제외한 네 권은 작가가 직접 목차를 정리했다.
7권 <쪼다 파티>. 197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까지 쓴 몇 권의 콩트 모음집에서 작가가 직접 선별한 서른여섯 편의 콩트가 묶여 있다. 촌철살인의 풍자와 비틀어 보기로 인간사와 사회상의 다양한 '틈'을 꿰뚫는 작가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일상의 소소한 에피소드에서 건져올리는 페이소스가 깊고 진한 울림을 준다. 행간에 숨은 위트와 반전을 읽는 맛은 꽤 큰 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