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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신경숙이 들려주는 명랑하고 상큼한 유머, 환하게 웃다 코끝이 찡해지는 스물여섯 개의 보석 같은 이야기.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 '달이 듣고 함빡 웃을 수 있는 이야기', '달이 듣고 고개를 끄덕거리는 이야기'를 엮은 짧은 소설집 <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작가 신경숙의 작품들 가운데 가장 경쾌하고 명랑한 작품집이 아닐까 싶다.

낮의 긴장을 풀고 밤의 고요 속에서 그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면, 그 안엔 일상의 순간순간이 전하는 소소한 기쁨과 슬픔들, 크고 작은 환희와 절망들이 달빛처럼 스며들어 있다. 가만 들여다보면 그것은 곧 나와 당신의 이야기, 내 친구와 가족들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평범하고 소소한 일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발견해내는 작가 특유의 감수성에 은근슬쩍 숨겨놓은 유머의 뇌관들로 인해 슬몃 입꼬리가 올라가다 저도 모르게 하하 소리 내어 웃게 된다. 그런 환환 웃음 뒤에는 이 세상이 결국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자신의 삶을 일구어나간 사람들로 인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는 소박한 깨달음이 뒤따른다.

읽다보면 달이 차고 기우는 것과 같은 우리의 삶이 애틋해 코끝이 찡해지기도 한다. 무심하고 태연하게 흘러가버리는 날들을 가만히 보듬어주는 작가의 너른 품, 그가 끝내 놓지 않는 인간에 대한 호의와 선량함에 대한 기대가 가만히 마음을 울린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 2013년 3월 22일자
 - 한겨레 신문 2013년 3월 21일자

수상 :2011년 맨아시아 문학상, 2006년 오영수문학상, 2001년 이상문학상, 2000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1997년 동인문학상, 1996년 만해문학상, 1995년 현대문학상, 1993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큰글자도서] 작별 곁에서>,<작별 곁에서> … 총 113종 (모두보기)
인터뷰 :이것은 '엄마를 잃어버린 상태'에 대한 이야기 - 2008.11.19
소개 :

신경숙 (지은이)의 말
이 이야기들은 늘 어느 한순간에 쓰였다. 새벽의 한순간, 여행지에서의 한순간, 책을 읽는 한순간, 당신 혹은 우리가 만났던 한순간들. 그러니까 내가 머물러 있던 어떤 순간들의 반짝임이 스물여섯 번 모인 셈이다. (…) 나는, 달에게 먼저 전해진 이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들이 가능하면 당신을 한번쯤 환하게 웃게 해주었으면 좋겠다. 이 봄날 방을 구하러 다니거나 이력서를 고쳐 쓰다가, 나는 왜 이럴까 싶은 자책이나 겨우 여기까지? 인가 싶은 체념이 당신의 한순간에 밀려들 때, 이 스물여섯 편의 이야기들이 달빛처럼 스며들어 반짝여주었으면 좋겠다.작가의 말

문학동네   
최근작 :<[북토크] 김기태 <두 사람의 인터내셔널> 북토크>,<[북토크] 조해진 <빛과 멜로디> 북토크>,<문학동네 120호 - 2024.가을>등 총 4,325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66,99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90,530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92,55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