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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 영국의 한적한 시골 마을을 무대로 화학광 소녀 탐정의 활약상을 유쾌한 필치로 그린 '플라비아 들루스 미스터리' 3권. <파이바닥의 달콤함>에서는 세상에서 단 두 장뿐인 희귀한 우표 때문에 벌어진 살인사건을, <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에서는 마을을 찾아온 유명 꼭두각시 조종사의 죽음을 조사했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점쟁이 집시 여인을 둘러싼 일련의 수수께끼를 해결한다.

마을의 바자회 날 점쟁이 집시 여인을 찾아간 플라비아 들루스는 수정구슬에 엄마 해리엇의 모습이 비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라 허둥대다 양초를 쓰러뜨리고, 그 바람에 집시의 텐트가 완전히 타버린다. 미안한 마음에 집시 여인을 가문의 영지에 머무르도록 하지만 몇 시간 후 상상조차 못 했던 광경을 목격한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머리를 얻어맞고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던 것이다.

화학실험실에 처박혀 발명한 독극물로 심술궂은 두 언니에게 보복을 함으로써 일상의 무료함과 반항심을 달래던 플라비아는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믿음직스러운 자전거 글래디스에 올라타 실마리를 찾아나선다. 집시 여인에게 아기를 빼앗겼다는 여자의 앙갚음일까? 플라비아 역시 복수가 주는 쾌감에는 일가견이 있지만, 여자가 어떤 방법으로 집시를 습격했는지는 도저히 모르겠다.

현장에서 진동하는 비린내로 판단하건대 마을의 천덕꾸러기 생선장수의 소행인지도 모른다. 한밤중에 저택에 몰래 들어와 어슬렁거리다 들킨 적도 있는 수상쩍은 놈이니까. 하지만 다음 날 아침, 생선장수마저 시체로 플라비아의 눈앞에 나타나는데…

겨자 빠진 훈제청어의 맛 13

감사의 말 506

: 어른이 되어서 플라비아를 만나는 경험도 물론 환상적이다. 하지만 그녀를 롤모델 삼아 자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영리하다는 건 멋지니까. 플라비아로 산다는 건 멋지니까!
: 플라비아에게서 차기 셜록의 싹이 보인다.
: 다채로운 캐릭터와 멋진 대사, 예측할 수 없는 전개, 그 조화가 환상적이다.
라이브러리 저널
: 기발한 유머를 곁들인 미스터리를 사랑한다면 놓쳐서는 안 될 작품.
: 천천히 읽으며 탐스러운 유머를 하나하나 음미하고 싶었지만 어떤 내용이 이어질까 궁금해서 미친 듯이 책장을 넘길 수밖에 없었다. 느긋하게 이야기를 즐기자고 거듭거듭 스스로를 다독였으나 역부족일 만큼.

수상 :2009년 애거서상
최근작 :<그림자라면 지긋지긋해>,<겨자 빠진 훈제청어의 맛>,<꼭두각시 인형과 교수대> … 총 148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굴라쉬 브런치> … 총 49종 (모두보기)
소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굴라쉬 브런치》가 있고 옮긴 책으로는 《탤런트 코드》 《소유의 역습, 그리드락》 《제7의 감각 : 전략적 직관》 《위키노믹스》 등이 있다.

문학동네   
최근작 :<[북토크] 조해진 <빛과 멜로디> 북토크>,<문학동네 120호 - 2024.가을>,<나는 꿈을 코딩합니다>등 총 4,323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66,682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4,390,002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192,326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