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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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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의 작가 시오노 나나미의 십자군 이야기. 십자군 전쟁에서 역사가들은 광기와 사망자 숫자, 증오와 원한에 찬 비극의 기원을 발견하지만, 시오노 나나미는 인간의 욕망과 의지가 만들어낸 장대한 드라마를 발견하고, 그 빛과 어둠 속에서 매혹적인 인간 군상의 스토리를 압도적으로 그려낸다.
그리스도교의 성도 예루살렘을 되찾아오기 위해 분투했던 십자군. 그들에 맞서 목숨과 땅을 지키고자 싸운 이슬람 세력. 그리고 같은 그리스도교 제국인 비잔틴제국의 전술. 시오노 나나미는 그들의 전투와 삶을 중세 고딕 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과한 장엄하지만 어두운 빛이 아니라 드넓은 평원에 내리쬐는 태양광을 광원으로 삼아 찬란하게 빛나는 모습으로 생생하게 그려냈다. 1권에서는 "신이 그것을 바라신다"라는 위력적인 한 마디로 촉발된 유럽의 봉건제후와 주교, 수도사와 기사, 그리고 빈민들로 구성된 제1차 십자군의 결성과 그들에 의해 십자군 국가가 성립하는 20여 년의 과정을 다룬다. : 시대가 공유하는 신념이 역사 위에 펼쳐놓는 광기는 장관이다. 그 광기를 들추어내는 시오노 나나미의 문장은 서늘하다. : 이것이 당신이 원한 것입니까 : 이슬람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7월 9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7월 16일자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7월 16일자 - 동아일보 2011년 7월 16일 '인문사회' - 한겨레 신문 2011년 7월 15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7월 30일 '이달의 책'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12월 17일자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6월 22일 '사장님! 휴가철에 이책은 반드시 읽으세요' - 중앙일보 2012년 12월 29일자 '책과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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