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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Remote> <죽은 언어들Dead Languages> 등 철저한 취재와 고증을 바탕으로 한 사실주의적 작품들로 '다큐멘터리 소설가'라는 별칭을 얻은 데이비드 실즈의 에세이. 저자는 이 책에서 인간의 물리적 생존환경과 육체에 대한 생물학적 탐구를 펼치는 한편, 유한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이고, 또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고찰한다.

'유년기와 아동기' '청소년기' '중년기' '노년기와 죽음'까지 총 4부로 장을 나누고 각 연령대에 따라 우리 몸이 노화하면서 겪게 되는 육체적, 심리적 변화들을 자세하게 설명한다. 빽빽하게 나열된 과학적 수치와 생물학적 통계들을 통해 저자는 우리가 모두 똑같은 동물로 태어나 똑같은 경로로 '죽음'을 향해 진군하고 있음을 끊임없이 상기시킨다.

여기서 멈추지 않고 공자, 셰익스피어, 장 자크 루소, 오스카 와일드, 에밀 졸라, 존 업다이크 등 세기의 지성들과 무명의 묘지기 조수, 택시 운전기사 등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남긴 삶과 죽음에 관한 경구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죽음을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움으로써 우리가 얻는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그리고 여기에 저자의 가족사가 곁들여진다.

이은희 (과학 커뮤니케이터, 하리하라 시리즈 저자)
: 우리는 반드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아예 못 박아버림으로써 오히려 살아 있는 순간의 가치를 빛나게 해주는 묘한 매력을 지닌 책.
로렌 슬레이터 (『스키너의 심리상자 열기』, 『Prozac Diary』의 저자)
: 나는 이 책을 사랑한다. 내가 쓴 책이면 좋겠다.
폴린 첸 (외과의사, <나도 이별이 서툴다>의 저자)
: 읽는 사람의 기운을 북돋우는 책. 책장을 바삐 넘기게 만드는 이야기들, 소리 내어 웃게 만드는 순간들, 숨을 멎게 하는 통찰들이 가득한 책이다. 마지막 장을 덮으면서, 인생의 마지막 순간에 그러듯이 허전한 마음으로 중얼거리게 될 것이다. 벌써 끝인가? 더 읽을 수는 없나? 나는 이 책이 못 견디게 좋다.
시애틀 타임스
: 우리의 삶과 몸을 흥겹고, 오싹하고, 우스꽝스러운 가락으로 노래했다. 실즈는 우리의 몸이 곧장 죽음을 향해 진군한다는 사실을 길게 이야기하면서도, 결국 삶에 대한 러브레터를 써내려간다.
: 회고록인 동시에 명문집. 실즈는 아버지와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쓰면서, 그 겉을 노화와 죽음에 관한 지식과 각종 인용구들로 예쁘게 감쌌다. 그 결과 교훈적이고, 현명하고, 특정 장르로 분류하기 힘든, 아들의 사랑과 오이디푸스적인 분노가 뒤섞인 글이 완성되었다.
보스턴 글로브
: 너무나 섬세하게 잘 짜여 있다. 독자와 작가 사이의 그 좁은 틈새에 절묘하게 주파수를 맞추고 있어, 책 속에 담긴 통찰의 숨결과 허무한 탄식을 느끼며 슬며시 미소를 짓고, 숨을 죽이게 된다. 해부학과 자서전을, 생리학과 가족사를 반반씩 섞은 뒤에 그것을 흔들어 섞고, 잡다한 일화들로 양념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지혜를 몇 줌 뿌린 후, 유한한 생명의 약한 불로 진득하게 끓였다. 그리하여 이렇게 아름다운 책 한 권이 탄생했다.
: 감상주의를 걷어낸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같다. 노화와 죽음을 싸구려 감상 없이 받아들이고 싶은 사람들에게 적합한 책이다. 이 기묘한 책을 어떻게 분류하면 좋을까? 회고록? 에세이? 인문서? 무슨 상관이란 말인가? 결국 읽을 만한 가치가 있는 책이란 무릇 죽음을 다룬 책이기 마련이다. 아직 읽지 않았다면 얼른 읽으시라. 당신도 언젠가 죽을 테니까.
오스틴 크로니클
: 인간의 삶이 얼마나 다양하고, 뻔뻔하고, 모순적인지 보여주려 시도한 작가는 숱하게 많지만, 실즈만큼 그 목표를 제대로 달성한 사람이 또 있을까 싶다. 회고록이자 가족사에 관한 에세이이자 해부학 교과서이자 다윈 속성 강좌이자 문학적 경구들의 모음집인 실즈의 이 아홉번째 책은 보기 드물게 예술적인 작품이다.
장석주 (시인, 소설가, 문학평론가)
: 메멘토 모리
: 의사들과 의사들과 의사들을 만났다
: 죽음이 두렵다고 느껴질 때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0년 3월 27일자 '한줄 읽기'
 - 한겨레 신문 2010년 3월 27일 지성 새책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0년 3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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