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잡지 「쉬드 우에스트 디망슈」에 첫 선을 보인 뒤로, 2009년까지 30여개의 언어로 번역, 전 세계에서 1800만 부나 판매되며 꾸준히 사랑받는 베스트셀러 '꼬마 니콜라'. 이 책은 꼬마 니콜라 탄생 50주년을 기념해 반세기 만에 처음 공개되는 마지막 에피소드 모음집이다. 꼬마 니콜라의 존재를 처음 알린 에피소드를 비롯해 10편의 미발표 에피소드를 장 자크 상페의 그림과 함께 담았다.
작가 르네 고시니가 세상을 뜬 지 30여 년 만에 꼬마 니콜라와 친구들은 상페의 붓끝에서 다시 태어날 기회를 얻었다. 작가의 딸 안 고시니는 꼬마 니콜라 탄생 50주년을 앞둔 2008년, 세상에 니콜라를 처음 소개했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지금껏 꼭꼭 숨겨 두었던 10편의 이야기를 세상에 선보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주저 없이 화가 장 자크 상페의 작업실을 찾아간다. ‘꼬마 니콜라’가 시대와 세대, 공간을 넘어 한결같은 사랑을 받아왔던 것은 르네 고시니와 장 자크 상페, 이 두 사람의 재능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었기에 가능했단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안 고시니는 르네 고시니가 세상을 떠난 뒤로 50년 동안 묻어 두었던 이 새로운 이야기들과 어울릴 수 있는 그림을 요청했고 상페는 기꺼이 그녀의 부탁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애장판이라고 해도 좋을 <꼬마 니콜라의 빨간 풍선>이 태어났다. 50주년이 아니라면 볼 수 없었을지도 모를, 여전히 반짝이는 10개의 미발표 에피소드를 골라 담았다.
엮은이의 말
부활절 달걀
텔레비전
그까짓 퀴즈 대회
새로 생긴 식료품점
쇼송 아저씨네
진짜 서커스
빨간 풍선
정정당당 학교
연극 관람
지은이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