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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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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의 작가 스티븐 갤러웨이의 장편소설. 1992년 사라예보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하였다. 작가는 보스니아 내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의 증언과 인터뷰, 자료 조사를 통해 이야기를 엮었다. 보스니아의 수도 사라예보를 포위, 점령한 세르비아계 무장세력때문에 만신창이가 된 도시와 사람들의 이야기다.
사라예보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 첼리스트. 어느 날, 빵을 사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친구들과 이웃들의 머리 위로 박격포탄이 떨어져 22명이 죽는다. 포탄이 떨어졌던 오후 4시. 그는 매일 포탄이 떨어진 자리에 앉아, 첼로를 연주한다. 사람들은 연주를 듣기 위해 모이고, 전쟁을 수행하는 양측에게 일촉즉발의 문젯거리가 된다. 또 한 사람. 내전이 일어나기 전, 사격 국가대표선수였던 스물두 살의 애로. 적들을 향해 증오의 총탄을 날리던 어느 날, 첼리스트가 연주를 시작한다. 세르비아 측에서는 상징성이 강한 그 연주를 막기 위해 저격수를 보내고, 보스니아 측에서는 애로에게 그를 보호하라는 임무를 맡기는데… 첼리스트와 애로 외에 가족들이 일용할 물을 길어오기 위해 사선을 넘는 남자 케난과 아내와 아들을 이탈리아로 대피시키고 누이의 집에 얹혀사는 늙은 남자 드라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작가는 극한의 운명에 처한 한 도시와 네 인물의 엇갈린 삶을 통해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지 묻고 있다. 첼리스트 : 전쟁은 무엇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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