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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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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과 괴물에 대한, 혹은 존재와 사라짐에 대한 어린아이들의 막연한 걱정과 두려움을 가장 심플한 구조로 간결하게 표현하고 가뿐히 해소해 주는 그림책이다. "괴물에게 잡힌다 해도 무서워할 것 없어. 결국 아무 일도 없을 거야."
괴물로부터 안전해지자 비로소 웃게 된 이 작은 고양이의 마지막 웃음처럼 상징적인 형상화를 성공적으로 해낸 <웃는 고양이>의 경쾌한 이야기 진행은 마지막까지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긴장감 있는 짜임새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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