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청춘을 위로하는 죽음과 죽음을 껴안은 청춘, 죽음 때문에 더욱 아름답고 간절한 청춘, 그리고 삶의 다른 이름으로서의 죽음을 이야기한다. 2004년 계간 「시와 사상」 신인상을 수상하고, 200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한 박지웅 시인의 첫 시집.

박지웅의 시에서 삶과 죽음은 단독으로 드러나지 않는다. 늘 "반은 묻혔고 반은 꿈틀거"리는 형태로, "반은 누워 있고 반은 쓰러져 있"는 모습으로 출현한다. 이를 노래하는 시인의 목소리는 그 둘 중 어느 한 곳에도 속해 있지 않다.

시인은 버림받은 것, 잡으면 녹는 것, 으깨어진 것들에 주목한다. 골목길에서 파는 자반고등어와 한몸이 되어 이야기하는 낯선 도시에서의 삶, 짐꾼대기소에서 눈과 희망을 닮은꼴로 보는 시선, 농산물 경매장의 깨진 수박과 만삭인 아내의 배를 접붙이는 순간이 그것들이다.

수상 :2017년 천상병시문학상, 2016년 지리산문학상, 200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너의 반은 꽃이다>,<누군가 이미 나를 상상하고 있었다>,<나비가면> … 총 21종 (모두보기)
소개 :부산 출생. 2004년 《시와사상》 신인상, 200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로 등단. 시집 『너의 반은 꽃이다』 『구름과 집 사이를 걸었다』 『빈 손가락에 나비가 앉았다』가 있고, 산문집 『당신은 시를 쓰세요, 나는 고양이 밥을 줄 테니』, 어린이를 위한 책 『헤밍웨이에게 배우는 살아있는 글쓰기』 『모두가 꿈이로다』 『꿀벌 마야의 모험』 등을 쓰거나 옮겼다. 제11회 지리산문학상, 제19회 천상병시문학상, 제21회 시와시학 젊은시인상.

박지웅 (지은이)의 말
나는 바란다. 이 시들이 내가 잃어버린 것과 앞으로 다가올 미래와의 작은 소통이기를. 그리하여 미래를 향해 띄우는 이 서툰 질문을 통해, 더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를. 내가 해로운 바이러스가 아니라 흙을 회복시키는 뿌리혹박테리아 같은 발효균의 삶을 살기를.

문학동네   
최근작 :<[북토크] <명랑한 이시봉의 짧고 투쟁 없는 삶> 북토크>,<폰타와 오늘의 산책 8>,<폰타와 오늘의 산책 7>등 총 4,463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1위 (브랜드 지수 1,495,910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위 (브랜드 지수 5,231,694점), 에세이 1위 (브랜드 지수 2,316,400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