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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성대.부경대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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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8권. 2020 서울시 올해의 한 책 선정도서. 비룡소 블루픽션 수상작 <반드시 다시 돌아온다>, 살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 <의자 뺏기> 등으로 많은 청소년을 만나온 박하령 작가. 그가 이번에는 ‘장애인 부모와 비장애인 자녀의 남다른 가족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 소설은 쫓기듯 달아나는 소녀 유나로부터 시작된다. 유나는 청각 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를 뜻하는 ‘코다(CODA, Children Of Deaf Adult)’이다. 간신히 말을 배운 때부터 들리는 세계와 들리지 않는 세계를 오가며 부모의 통역사 노릇을 해왔다. 아직 열여덟 살이지만 부모를 보호하고 이끌어야 한다는 의무감과 불쌍한 부모한테 효도해야 한다는 채무감을 안고 살아간다. 가족이니까, 당연히 그래야 하는 줄 알던 유나의 마음에 어느 날 균열이 생긴다. ‘내가 살고 싶은 대로 사는 게 나쁜 일인가?’

박하령 작가가 들려주는 가족 이야기는 남다르다. 주인공 유나에게 ‘부모님이 장애인이니까 네가 잘해야지’라며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유나를 비롯한 모든 십 대들이 가족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으려면 발버둥 쳐야 한다며, 가족 간의 거리 두기를 권한다. 사랑하니까, 가족이니까… 이런 이유로 자기다움을 포기하지 말라고.

작가는 가족 구성원들이 적절한 거리를 두고 각자의 건강한 독립과 경계선을 지킬 때 비로소 가족은 진정한 안식처가 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발버둥치다>는 십 대를 향해 가족이라는 파도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곳을 향해 발버둥 치라며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네고 있다.

쥐가 된 기분
나는 조잘대고 싶다
전과 같을 수 없는 후
나다워지는 법
거리 두기
벽을 통과하는 중
배신자가 되지 않는 방법
상처를 안고 산다는 건
마음의 덧창 열기
Try Again
나비 효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그날이 왔다
발버둥친다

작가의 말

첫문장
정말 어이가 없다. 누군가의 의미 없는 몸짓에 밀려서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진 듯 황망한 기분이 든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4월 27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수상 :2016년 블루픽션상, 2014년 살림 청소년 문학상
최근작 :<오후에는 출근합니다>,<굴러라, 공!>,<알을 깨는 아이들> … 총 34종 (모두보기)
소개 :

자음과모음   
최근작 :<악마의 비밀 레시피>,<가짜 진짜 노동 세트 - 전2권>,<점과 선으로 그린 좌표평면의 세계>등 총 1,307종
대표분야 :청소년 소설 6위 (브랜드 지수 330,106점), 초등 한국사 13위 (브랜드 지수 31,498점), 학습법 18위 (브랜드 지수 10,72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