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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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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인문 시리즈 3권. 잘 알려진 할리 데이비슨, 몽블랑, 샤넬, 애플 등의 브랜드를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의 브랜드, 세상을 변화시킨 브랜드에 관한 이야기는 물론, 낙인에서 비롯된 브랜드의 유래, 브랜드 제품 생산을 위해 착취당하는 노동자들의 현실, 감성 마케팅으로 기업의 욕망을 포장하는 브랜드의 이면과 이로운 가치를 만들어 세상을 바꾸고 사회 발전을 추구하는 착한 브랜드 등 브랜드에 숨겨진 세밀한 이야기를 아빠와 아들의 시선으로 흥미롭게 풀어냈다.
브랜드 점퍼를 놓고 벌이는 아빠와 아들의 유쾌 상쾌 통쾌한 썰전. 브랜드에 대한 각 세대의 시선에서 출발해 전체를 바라보는 통찰력을 기르고 사유하는 인문의 힘을 기르는 것, 명품 브랜드보다 더욱 값진 가치를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야기를 시작하며 4 : 브랜드의 개념에 그치지 않고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기 위해 여러 분야, 여러 사람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것, 사회적 기업과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가치 등 다양한 경제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초등학교 고학년이 읽기에도 유익한 경제인문서다. 이 시대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기를 권한다. : 브랜드가 무엇인지, 브랜드를 어떻게 바라볼지를 다양한 관점과 가치 측면에서 배울 수 있다. 가슴 뛰게 하는 것을 얻기 위한 현수와 그런 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아빠의 진심이 치열하게 붙은 한판 승부. 주위에 귀 기울이며 자신을 돌아보는 모습이야말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가는 우리 아이들의 바람직한 모습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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