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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야탑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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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2천 년 선교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이 놀라운 한글성경 전래 사건은 도대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왜 이런 일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것일까? 만약 그것이 우연이 아닌 하나님의 뜻이라면, 하나님은 왜 두 가지 버전의 성경을 번역하게 하신 것일까? 그리고 그 두 버전의 성경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
저자는 이것이 하나님의 계획이라면, 반드시 그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 유독 이 땅, 이 민족에게 그런 기적을 베푸셨을까? 하나님은 과연 이 땅을 위해 무엇을 계획하셨던 것일까? 나는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한글성경 번역 가운데 일어 난 놀라운 기적과 그 기적을 통해 일어난 하나님의 일하심을 추적해 가기 시작했다. 1. 기적의 시작 : 선교사가 이 땅에 들어오기 전에 한글성경이 먼저 번역된 것은 이 땅, 이 민족의 부흥을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이었고 은혜였다. 과거 역사로 잊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발자취를 찾아 되살리고 다시 부흥과 회복을 기대하는 이원식 형제님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암울한 시대에 번역된 한글성경을 읽고서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던 믿음의 선배들의 뜨거움이 성경을 읽는 나와 모든 성도들에게 다시 한 번 임하기를 기도하게 된다. : 사진이나 영상으로 나올 줄 알았던 《코리안 바이블 루트-그리스도의 길을 가다》가 글로 나왔다. 일찍이 이 감독의 사진과 영상 실력을 알고 있었지만 글로 그의 솜씨를 대하는 것은 또 다른 기대를 갖게 만든다. 이 땅의 선교 역사와 성경의 관련성을 온몸으로 더듬어 찾아 나선 용기도 대단하지만, 손으로 써 내려간 지나간 역사 현장과 거기에 곁들인 사진들은 당장에 달려가 확인하고 싶게 만든다. 특별한 선교 역사로써 대한민국, 즉 이 민족의 특별한 사명이 어디로부터 시작되고, 어디를 향해야 하는지를 말하는 이 책은 지금 내가 선 곳에서 무엇을 기다리고 무엇을 기도하며 무엇을 기대해야 하는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먼 길을 떠나서 맞닥뜨린 믿음의 선조들의 발자취를 촘촘하게 엮은 사실 위에 상상을 버무리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직조함으로 감동을 안기는 책, 글도 이렇게 멋진데 영상은 얼마나 멋질 것인가? : 4차 산업혁명 시대와 더불어 다음 세대에게 직면한 통일 시대를 어떤 마음으로 준비하고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믿음의 세대가 다시 일어나기 위해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은 무엇인가? 시대를 바라보는 해석과 진단이 지나치게 넘치는 이 시대에 복음이 통과한 길목을 복기(復棋)하는 것은 너무나 중요한 시도다. 140여 년 전, 이미 시작된 코리안 바이블 루트는 그리스도의 길이 되어 준 믿음의 선배들과 그 삶의 이야기를 우리에게 잔잔하지만 강렬하게 들려준다. 하나님의 사랑이 깊숙이 흘러 들어간 길을 따라 믿음의 선배들을 만나는 이 여정이 앞으로 우리가 걸어가는 길로 이어지기를 소망한다. : 이 책을 열면, 역사 이야기를 들으며 이 타고난 이야기꾼과 함께 코리안 바이블 루트 현장을 걸어가는 것만 같다. 세계열강의 세력 다툼이 있던 격동의 조선 말과 가슴 저리는 대한제국을 거쳐 오늘의 선교대국 대한민국에 이르기까지 이 땅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한글성경 번역이라는 중심 주제를 붙잡고 도도한 감동의 물결로 흐른다. 이제 말씀이 너무나 읽고 싶어진다. : 만주와 일본에서 각기 번역된 한글성경은 다양한 계층과 폭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이 땅에 널리 퍼졌고, 사경회를 통해 평양대부흥을 이끈 초석이 되었다. 이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과 계획을 감동적으로 따라간다. 우리 민족의 통일로 이뤄질 유라시아의 화해와 회복, 그리고 열방에 세워질 하나님 나라가 가슴 벅차게 기대된다. 이 책을 통해 많은 독자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의 중요성, 그리고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기적 같은 일하심을 경험하게 되길 진심으로 소망한다. 무엇보다, 우리말로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그 놀라운 역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선교사님과 믿음의 선배님들이 헌신했는지를 기억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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