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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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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대학 출판사가 2013년에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바로 ‘셀피(selfie)’였다. 사진을 찍기 쉬운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자신의 모습을 직접 촬영하는 것은 일상이 되었는데, 이는 현대적인 문화 현상처럼 취급되었다. 하지만 과연 ‘셀피’는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일까? 영국의 저명한 미술사가 제임스 홀은 <얼굴은 예술이 된다>에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중세부터 시작된 셀피의 현장을 우리에게 보여 준다.
이 책은 과거의 명작들을 선보이는 것보다는, 왜 예술가들이 자신의 모습을 화폭 위에 재현했는지 그 이유를 따라가는 것에 집중한다. 그러다 보면 각 시대의 사회·문화·역사적인 상황에 따라 ‘자신’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리고 오늘날 ‘셀피’가 하루아침에 생겨난 현상이 아님을 깨닫는 흥미로운 순간을 경험할 것이다. 들어가며
: “셀피가 이 시대의 새로운 문화 현상이라고 생각하는가? 다시 곰곰이 생각해 보자. 제임스 홀이 들려주는 자화상의 문화사 속에서 당신은 미켈란젤로부터 티치아노, 그리고 신디 셔먼에 이르기까지 모든 예술가들의 셀피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제임스 홀은 중세부터 현대까지 전개되어 온 자화상이라는 장르에 대한 생생한 문화적 해석을 제시한다. 저자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자화상들을 추려 이른바 ‘명작선’을 만드는 데에는 관심이 없고, 그보다는 예술가들이 자화상을 만들어 내는 이유들을 탐구하는 데 집중한다.” : “완전히 몰입하게 하는 책이다. … 제임스 홀은 뛰어난 통찰력으로 다방면을 살피며, 넘치는 에너지로 수 세기에 걸친 자화상의 문화사를 꼼꼼히 풀어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연합뉴스 2018년 8월 3일자 -
조선일보 2018년 8월 4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9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9일자 - 동아일보 2018년 8월 11일자 '책의 향기' - 경향신문 2018년 8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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