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를 지어 내 친구들에게 들려주기를 좋아하는 나탈리는 다른 수업에는 통 재미를 붙이지 못한다. 어느 날, 모형 만들기 수업에서 나탈리는 헝클어진 머리카락에 뾰족한 이빨, 날카로운 손톱에 긴 꼬리가 달린 꼬마 괴물을 만나 비행접시를 타고 괴물들의 나라로 여행을 떠난다.
돌고래의 등을 타보기도 하고, 젖은 옷을 말려주는 신기한 용을 만나고, 나무에서 돈을 따 신나게 쇼핑을 한다. 꼬마 괴물의 할머니를 만나 맛있는 아이스크림을 먹고, 괴물버거도 먹어본다. 다시 학교로 돌아온 나탈리는 꼬마 괴물과 함께 한 여행을 이야기하지만, 선생님은 나탈리의 이야기를 믿지 않는다.
영국에서 태어나, 출판사를 거쳐 잡지 기자로 일하다가 작가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영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책 작가로 꼽힙니다. 가디언 상, 스마티즈 북 상을 비롯해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들의 감정과 고민을 잘 이해하며 진지한 주제를 쉽고 유머러스하게 풀어내는 작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공룡 도시락》, 《천사가 된 비키》, 《미라가 된 고양이》, 《난 작가가 될 거야!》, 《리지 입은 지퍼 입》, 《잠옷 파티》 들이 있습니다.
영국 세인트마틴예술학교에서 미술 공부를 했고, 현재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여러 작가들의 책에 그림을 그렸는데, 특히 그의 발랄한 그림풍과 잘 어우러지는 재클린 윌슨의 유쾌한 글에 그림을 많이 그렸습니다. 그린 책으로 《꼬마 괴물과 나탈리》, 《일주일은 엄마네, 일주일은 아빠네》, 《쌍둥이 루비와 가닛》 들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