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를 끔찍하게 싫어하는 아이 패트릭을 통해 나와 다른 사람을 인정하고 어울려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는 동화책이다. 패트릭은 흥겹고 소란스러운 파티를 싫어하지만, 조용히 뭔가를 만드는 걸 좋아하는 아이다. 이런 패트릭의 마음을 반 친구들과 부모님은 물론이고 단짝 친구 루크조차도 알아주지 못한다. 패트릭은 늘 외롭고, 외톨이가 된 기분이다.
대부분의 사람이 좋아하는 것을 싫어하거나 다른 사람과 다르다고 해서 이해받지 못하고 고민하는 아이들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남들과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고 해서 외톨이가 되어야 할까? <난 파티가 싫어!>는 이런 고정관념을 아이들의 시선에서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다룬 작품이다.
영국 런던에서 태어나 케임브리지대학을 졸업했다. 9년 간 신문사에서 일했으며, 이후 어린이책을 쓰기 시작했다. 1999년 《외계인 유학생 아스트리드》로 스마티즈 은상을, 2001년 《새우》로 스마티즈 금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세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그녀는 밝고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와 아이들의 심리를 잘 표현한 글로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작품으로는 《로봇 엄마》, 《난 파티가 싫어!》, 《돌 위의 얼룩》, 《엄마가 텔레비전을 버렸을 때》 등이 있다.
영국 브링턴대학에서 그래픽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했다.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그림책뿐만 아니라 교육 도서와 동화책 등 어린이를 위한 여러 분야의 책에 다양한 스타일의 그림을 그렸다. 《로봇 엄마》, 《옥스퍼드 수학 사전》, 《옥스퍼드 첫 사전》, 《벤의 책》 등에 그림을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