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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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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숲 22권. 작가 조원희는 201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2017년 그림책 <이빨 사냥꾼>으로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라가치상을 받았다. 이런 큰 작가적 행보를 차치하더라도, 작가는 직관적인 구성과 분명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들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한 권 한 권의 작품들을 통해 크고 작은 질문들을 던져 왔다. 이 책 <콰앙!> 역시 마찬가지다.
작가의 경험담에서 출발한 <콰앙!>은 짧은 시간 동안 연속적으로 일어난 두 사고를 그리며, 그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과 우리 사회의 이면을 보여 준다. 오일파스텔 특유의 질감과 색감을 사용해 작은 화면을 긴장감 있게 구성했으며, 배경보다는 인물들의 표정과 행위에 더욱 초점을 맞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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