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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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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56권. 개구리 그린피스가 발상의 전환을 통해 버려진 물건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낙엽 쌓인 벌판에 덩그러니 떨어져 있는 통조림 깡통 하나. 그냥 깡통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이 책의 주인공 '그린피스'의 집 현관문이다. 그린피스는 땅속에 사는 개구리지다. 땅속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개미나 땅강아지 같은 작은 곤충들? 지렁이, 두더지 등의 동물들? 아니면 나무나 꽃의 뿌리를 떠올릴 수도 있다.
그런데 '그린피스의 집'을 통해 엿본 땅속 세상은 뜻밖에도 정체를 알 수 없는 물건들로 가득하다. 전단지, 빈 병에서부터 바람 빠진 공, 안경, 옷걸이, 피아노, 심지어는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다름 아닌 매립된 쓰레기들이다. 이처럼 '그린피스의 집'은 여전히 많은 양의 쓰레기가 땅속에 파묻히고 있는 현실, 파묻힌 쓰레기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기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현실을 보여 주면서 환경 오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8년 5월 12일자 '어린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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