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시리즈 231권. 2013년 칼데콧 상 수상작으로, <내 모자 어디 갔을까?>의 작가 존 클라센이 선보이는 두 번째 모자 이야기다. 이 작품은 또한 ‘2013 이르마 제임스 블랙상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2012~2013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2012 아마존 올해의 베스트셀러’에 올라 계속해서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커다란 물고기의 모자를 훔쳐 달아나는 깜찍한 작은 물고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물고기 혼자서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이야기 속에는 하늘색 모자를 슬쩍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커다란 물고기를 우습게 보는 자만심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까?
글을 읽으며 그림을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커다란 물고기가 오랫동안 잠에서 안 깰 거라고 말하는 작은 물고기의 생각과는 달리, 커다란 물고기는 눈을 번쩍 뜬다. 그리고 모자가 사라진 걸 알지도 못하고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를 거라고 예상하는 작은 물고기의 말과는 반대로 커다란 물고기는 재빨리 알아차리고 작은 물고기의 뒤를 쫓는다.
이 책은 계속 글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작은 물고기의 생각과 커다란 물고기의 행동이 절묘하게 어긋나는 독특한 재미를 안겨 준다. 이런 점에서 칼데콧 심사위원장인 산드라 임디에케는 “존 클라센의 거장다운 그림은 작은 물고기가 모르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라고 평했다.
수상 :2014년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2013년 칼데콧상, 0 년 칼데콧상(외서) 최근작 :<오틸라와 해골> ,<하늘에서 돌이 쿵!>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 … 총 212종 (모두보기) 소개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났다. 미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무대 장식, 소품, 디자인 관련 일을 하면서 간결하고 단순한 작업에 관심을 두었고, 이는 그림책 작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맥 바넷과 함께 작업한 첫 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이 출간된 이후, 두 사람은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늑대와 오리와 생쥐》, <모양> 3부작 시리즈 《세모》, 《네모》, 《동그라미》, 《트롤과 염소 삼 형제》 등 여러 그림책을 함께 만들었다. 두 작가의 협업 그림책은 칼데콧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등 유수의 상...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태어났다. 미국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에서 무대 장식, 소품, 디자인 관련 일을 하면서 간결하고 단순한 작업에 관심을 두었고, 이는 그림책 작업에도 영향을 주었다. 맥 바넷과 함께 작업한 첫 그림책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이 출간된 이후, 두 사람은 《샘과 데이브가 땅을 팠어요》, 《늑대와 오리와 생쥐》, <모양> 3부작 시리즈 《세모》, 《네모》, 《동그라미》, 《트롤과 염소 삼 형제》 등 여러 그림책을 함께 만들었다. 두 작가의 협업 그림책은 칼데콧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 보스턴 글로브 혼북상 등 유수의 상을 받았고 이 중 <모양> 3부작 시리즈는 애플tv+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될 만큼 큰 인기를 끌었다.
쓰고 그린 첫 그림책 《내 모자 어디 갔을까?》로 2011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TOP 10’에 선정되었고, 후속작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로 칼데콧상, 케이트 그린어웨이상을 받았다. 그 외 《모자를 보았어》, 《하늘에서 돌이 쿵!》, 《오틸라와 해골》 등이 있다. 간결한 언어와 열린 결말, 감각적인 그림과 구성, 시니컬한 유머, 놀라운 반전을 보여 주는 그림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작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3>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2> ,<흉내쟁이 코요테> … 총 247종 (모두보기) 소개 :서강대학교에서 역사와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만드는 꼬마 영어 그림책」, 「그림책과 작가 이야기」 시리즈를 썼으며, 「아기 물고기 하양이」 시리즈, 『내 모자 어디 갔을까?』, 『세모』, 『산타는 어떻게 굴뚝을 내려갈까?』, 『코끼리 탐험대와 지구 한 바퀴』, 『안녕, 봄』 등 많은 책을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시공주니어
최근작 :<169층 나무 집> ,<복을 그리는 아이> ,<나쁜 어린이 표> 등 총 1,411종
대표분야 :외국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2,786,465점), 그림책 2위 (브랜드 지수 3,108,861점), 그림책 3위 (브랜드 지수 222,113점)
《내 모자 어디 갔을까?》의 작가 존 클라센이 선보인 두 번째 모자 이야기!
첫 작품 《내 모자 어디 갔을까?》를 내놓음과 동시에 독특한 발상과 과감한 구성으로 눈길을 끌며 미국 그림책의 신예로 떠오른 존 클라센은 신작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로 2013년 칼데콧 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작품은 또한 ‘2013 이르마 제임스 블랙상 명예상’을 수상했으며, ‘2012~2013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베스트셀러’, ‘2012 아마존 올해의 베스트셀러’에 올라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 글과 그림을 절묘하게 비틀어 반전의 묘미를 주는 작품
《이건 내 모자가 아니야》는 커다란 물고기의 모자를 훔쳐 달아나는 깜찍한 작은 물고기의 이야기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작은 물고기 혼자서 독자들에게 이야기한다. 이야기 속에는 하늘색 모자를 슬쩍한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며 커다란 물고기를 우습게 보는 자만심으로 가득하다. 하지만 실제로도 그럴까?
글과 함께 그림을 보면 단박에 알 수 있다. 커다란 물고기가 오랫동안 잠에서 안 깰 거라고 말하는 작은 물고기의 생각과는 달리, 커다란 물고기는 눈을 번쩍 뜬다. 그리고 모자가 사라진 걸 알지도 못하고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를 거라고 예상하는 작은 물고기의 말과는 반대로 커다란 물고기는 재빨리 알아차리고 작은 물고기의 뒤를 쫓는다.
이 책은 계속 글과는 정반대로 흘러가는 상황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작은 물고기의 생각과 커다란 물고기의 행동이 절묘하게 어긋나는 독특한 재미를 안겨 준다. 이런 점에서 칼데콧 심사위원장인 산드라 임디에케는 “존 클라센의 거장다운 그림은 작은 물고기가 모르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들려준다.”라고 평했다. 글이 작은 물고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 그림은 커다란 물고기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셈이다.
★ 작은 물고기와 커다란 물고기가 대비를 이루는 숨 막히는 추격전
이 책의 등장 캐릭터는 작은 물고기와 커다란 물고기, 그리고 잠깐 나오는 붉은 게뿐이다. 하지만 이야기의 긴장감이 추리소설 못지않다. 그 이유는 작은 물고기와 커다란 물고기의 선명한 캐릭터 대비 때문일 것이다. 작은 물고기는 자신의 행동을 합리화하기 위해 쉴 새 없이 변명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커다란 물고기는 말이 아닌 눈빛과 행동으로 모든 것을 보여 준다. 작은 물고기는 자신이 똑똑하다고 여기며 완전 범죄를 꿈꾸지만, 사실 어리숙하고 어설프기 그지없다. 반면 커다란 물고기는 큰 덩치 때문에 조금 둔해 보이긴 해도 상황을 파악하고 대처하는 데 매우 예리하고 민첩하다.
작은 물고기의 엄청난 착각, 커다란 물고기의 조용하고 재빠른 추격, 그리고 작은 물고기가 숨은 장소를 알고 있는 붉은 게의 배신은 사건의 흐름을 더 긴장되고 급박하게 전개시킨다.
★ 캐릭터의 눈동자의 움직임과 배경 요소로 완성시킨 구성의 치밀함
먹색으로 칠해진 어둡고 깊은 바닷속 배경과 갈색의 물고기들···. 이 책은 색이 화려하지 않고 매우 절제되어 있다. 존 클라센은 색감을 많이 쓰지 않고, 단순한 구성으로 이야기에 더 집중하게 만든다. 어두운 배경색은 으스스한 느낌을 자아내게 하고, 물고기가 뽀글뽀글 내뿜는 공기 방울과 하늘거리는 물풀은 캐릭터의 움직임과 속도를 가늠하게 한다. 작은 물고기는 여유 부리며 살랑살랑 움직이고, 커다란 물고기는 그 큰 몸집 때문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킨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 등장하는 캐릭터들의 눈동자가 전체 이야기를 이끌고 있다. 특히 커다란 물고기의 의뭉스러운 눈동자가 움직일 때마다 우리는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 것인지를 짐작할 수 있다.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물고기를 안타깝게 여기면서 말이다. 군더더기 없는 치밀한 구성, 작은 요소들의 변화로 이야기의 긴장감과 유머를 극대화시키는 작가의 재주에 탄성을 지르게 된다.
“글과 그림의 단순함이 이 책의 매력이다. 절대 놓칠 수 없는 이 책은
아이들을 계속 즐겁게 만들 것이다.” -스쿨라이브러리저널
★ 다양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열린 결말 구조
두 물고기가 물풀 속으로 사라지고, 작은 물고기의 조잘대는 이야기도 거기서 끝이 난다. 한동안 적막이 흐르고, 커다란 물고기는 이전처럼 하늘색 모자를 쓰고 잠이 든다. 그렇다면 작은 물고기의 운명은 어떻게 된 것일까? 작가 존 클라센은 어떠한 결말이나 교훈도 제시하지 않는다. 오로지 읽는 이의 상상에 맡길 뿐이다. 그래서 이 작품은 읽을수록 흥미와 신선함이 배가되며, 더 풍성한 여러 버전의 이야기로 재창조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