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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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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수십 종의 번역본이 출간되며 '어른들을 위한 동화'로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 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대표작 2편이 시공사 '세계문학의 숲' 43권으로 출간되었다.
오직 서로에 대한 믿음에 의지하며 광대한 하늘에 새로운 길을 열었던 노선 비행사들의 삶을 소재로 인간과 생의 의미를 탐구한 1939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소설대상 수상작 <인간의 대지>와 프랑스 4대 문학상의 하나인 페미나상 수상작이자 후일 미아자키 하야오 등에게 깊은 영향을 미친 휴머니즘의 걸작 <야간 비행>이 함께 수록되었다. 이번 판본은 어느 순간 하나의 문학적 상징이 되어버린 사막의 어린 왕자를 탄생시킬 수 있었던, 아니 탄생시킬 수밖에 없었던 '작가 생텍쥐페리', '인간 생텍쥐페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인간의 대지 : 인간의 나약함, 의무를 저버리는 행위, 타락 같은 것들을 우리는 모두 괴롭도록 잘 알고 있다. 작금의 문학은 이를 고발하는 데만 열중하지만, 우리가 진실로 보고 싶은 것은 결연한 의지가 이루어내는 이 같은 자기 초월이다. : 창공의 콘래드…… 콘래드와 마찬가지로 생텍쥐페리는 행동하는 시인이다. : 이 아름다운 책, 이 용감한 책, 이 혼돈스런 세상에 대항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만 하는 책. : 봐라, 이것이 인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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