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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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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비스트>로 북유럽 최고의 장르문학에 수여하는 글래스키(Glass Key) 상을 수상, 출간하는 소설마다 그해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등극시켜온 안데슈 루슬룬드와 버리에 헬스트럼 콤비는, 여섯 권의 '그렌스 형사 시리즈'로(2013년 기준) 명실공히 스웨덴을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범죄 스릴러 작가로 인정받았다.
과거 전과자였으나 지금은 갱생하여 젊은 출소자를 돕기 위해 KRIS(재소자 사회복귀 지원프로그램)라는 단체를 설립한 헬스트럼과 스웨덴 공영방송 사회부 기자로 활약하면서 시사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온 루슬룬드, 전혀 다른 삶을 살았지만 범죄에 있어 누구보다 전문가인 둘의 만남은 강력한 화학작용을 일으켜 스웨덴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없는 극사실주의 범죄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루슬룬드가 구축해놓은 탄탄한 이야기의 뼈대에 헬스트럼이 실제로 겪은 현장감 넘치는 소재가 살이 되어 완성된 '그렌스 형사 시리즈'는 놀라운 리얼리티와 충격적인 문제 제기로 시리즈 출간마다 대중과 평단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비스트>와 <쓰리 세컨즈>에 이어 국내 세 번째로 소개되는 <리뎀션>은 유럽에서만 20만 부 이상 팔리며 플래티넘 포켓 판매 대상을 수상, 세계적으로 23개국에 판권이 판매되었다. 스칸디나비아 반도를 오가는 페리 선에서 상습 성추행범이 직원에 의해 폭행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정도를 넘어선 극악한 폭력에 그렌스 형사는 단순폭행사건이 아님을 직감한다. 그리고 신분 확인하는 과정에서 가해자 존은 미국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범죄자이며 6년 전 교도소에서 죽은 사람임이 밝혀지는데…. : 깊이 있는 메시지와 강렬한 힘을 지닌 소설. 장르를 초월한 역작이다. : 허를 찌르는 반전에 베테랑이라 자부하는 독자조차 열광할 것이다. : 유죄와 무죄, 보복과 화해의 경계를 스릴 넘치는 이야기 안에 풀어냈다. 범죄소설의 본고장은 스칸디나비아임을 입증해보인 소설. : 킬링타임용으로 이 책을 골랐다면 당장 내려놓아라. 마지막까지 소신을 지키는 영리한 작가들에게 휘말리기 전에. : 이토록 어려운 문제를 이렇게 쉽게 쓰다니. 존 그리샴이 《가스실》에서 제시한 논란을 유럽적이면서도 공정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 : 올해 단 한 권의 책을 읽을 계획이라면 단연 이 책을 권한다. 차세대 고전이다. : 시간이 많지 않다면 절대 읽지 말기를. 도저히 책을 내려놓을 수 없을 테니. : 사형 제도를 반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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