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주니어 '안데르센 동화집' 완역 시리즈. 총 7권으로 이루어진 <안데르센 동화집>은 안데르센이 남긴 200여 편의 동화 가운데 157편을 완역하여 선보인다. 안데르센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숨은 고전들을 완역해 선보이는 작품집으로, 3권에는 국내에 잘 알려진 명작 중의 명작 <성냥팔이 소녀>, <그림자>, <어느 어머니 이야기>를 포함해 모두 36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안데르센이 직접 발굴한 천재 화가 빌헬름 페데르센의 그림을 비롯해, 카이 닐센, 해리 클라크, 아서 래컴 등 고전 삽화 대가들의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각 편마다 작품 각각의 출처와 의의, 작품의 뒷이야기 등 아동문학가 강무홍의 전문 해설도 실려 있다. 무엇보다 원작을 개작하지 않은 전체 원문을 충실히 옮긴 번역은 작품의 진가를 확인하기에 충분하다.
최근작 :<원작으로 읽는 안데르센 동화 5선> ,<저학년 교과서 안데르센 동화> ,<숨겨진 보물 같은 명작 이야기 세트 - 전4권> … 총 3092종 (모두보기) 소개 :덴마크 오덴세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제대로 된 교육도 받지 못하고, 대개는 혼자 집에서 공상하거나, 자기만의 작은 극장을 갖고 놀거나 인형 옷을 만들어 놀았다. 가수나 배우가 되고 싶어 열네 살에 무작정 대도시 코펜하겐으로 가 여러 극단을 찾아다니지만 타고난 재능이 없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매번 퇴짜를 맞았다. 14세 때 코펜하겐의 덴마크 왕립 극장의 단원이 되어 배우의 꿈을 키우지만 변성기가 오면서 글쓰기에 집중하게 된다. 1822년 완성한 희곡 『알프솔』은 상연에 적합하지 않다는 평을 들었지만, 그의 재능을 알아본 정치가 요나스 콜린과 국왕 프레데리크 6세의 도움으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다.
1827년에는 시 「죽어가는 아이」가 코펜하겐 신문에 실렸다. 여행을 즐긴 안데르센은 유럽 곳곳을 누비며 이때의 경험을 토대로 1835년 서른 살에 첫 소설 『즉흥시인』을 발표하며 유럽에 이름을 알렸다. 같은 해에 『어린이를 위한 동화』를 발간했으나, 처음엔 비난받기 일쑤였다. 교육적, 계몽적 측면보다 환상적 묘사에 힘을 실은 동화는 외면받던 시대였다. 하지만 잇달아 기발하고 독특한 자신만의 창작 동화를 발표하며 명성을 떨쳤다.
오늘날 안데르센은 구전 민담의 원형을 넘어서서 ‘동화’ 장르를 개척한 ‘동화의 선구자’로 인정받고 있다. 『못생긴 새끼 오리』, 『눈의 여왕』, 『성냥팔이 소녀』, 『빨간 구두』, 『나이팅게일』 등 생전에 남긴 200여 편의 동화는 ‘불멸의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으며 100여 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되었다. 동화뿐만 아니라 소설, 시, 극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그는 자신이 관찰하고 상상한 모든 것을 현실로 불러들이고, 이를 생동감 있게 묘사하는 데 천부적인 소질을 타고난 작가이자 예술가이다.
1875년 친구인 멜히오르가(家)의 별장에서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덴마크 국민들의 크나큰 사랑을 받았으며 그의 장례에는 국왕 내외도 참석했다.
최근작 :<아서 래컴 일러스트북> … 총 312종 (모두보기) 소개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까지 활동한 영국의 삽화가이다. 12자녀 중 한 명으로 런던 중산층 가정에서 출생하였다. 열여덟 살 되던 해 웨스트민스터 화재보험회사에서 하급 사무원으로 근무하며 램버스 예술학교에서 파트타임으로 공부하였고, 사무원 일을 그만두고 1893년부터는 《웨스트민스터 버짓》에서 기자 및 삽화가로 근무하였다. 1903년 이디스 스타키와 결혼하였으며, 1908년 딸 바버라를 낳았다. 1906년에는 밀라노 국제전시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하였으며, 1911년 바르셀로나 국제전시회에서도 역시 금메달을 수상하였다. 1914년에는 파리의 루브르 박물관에 그의 작품들이 전시되었다.
아서 래컴은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시작된 아동서적의 황금기 동안 동화와 판타지 문학을 위한 독특하면서도 잊히지 않는 이미지들을 창조했다. 1900년 『그림 동화』 삽화를 맡게 되었고, 이 책의 성공으로 전문 삽화가 반열에 올랐다. 1905년에는 『립 밴 윙클』 삽화를 맡으며 에드워드 시대 최고의 삽화가로 명성을 굳혔다. J. M. 배리의 『켄싱턴 공원의 피터 팬』과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등 90여 편의 책에 삽화를 그리는 동시에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와 셰익스피어의 『한여름 밤의 꿈』과 같은 성인을 위한 삽화 작업도 했는데 이 작품들은 비평적, 상업적으로 최고 성공작에 속한다. 1927년 출판과 함께한 뉴욕 전시회에서는 열광적 환호를 받았다. 만년에 완성한 케네스 그레이엄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은 래컴이 깊은 애착을 가졌던 작품이다.
알브레히트 뒤러, 조지 크룩생크, 존 테니얼, 오브리 비어즐리에게 영향을 받은 그는 확실한 선, 부드러운 색조, 서로 얽힌 나뭇가지와 거품이 일어나는 파도, 구불구불한 덩굴, 의인화된 나무들 같은 정교한 배경 속에 도깨비와 님프, 거인과 악령, 바다용과 요정들이 가득한 신비한 세계를 창조했다. 래컴은 동시대는 물론 후대 삽화가들에게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특히 디즈니 스튜디오의 만화영화 〈백설공주〉에는 그의 양식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것이 분명한 장면들이 다수 담겨 있다. 래컴은 1939년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완성한 지 몇 주 만에 암으로 사망했는데, 그의 마지막 그림은 두더지와 물쥐가 소풍을 가기 위해 보트에 짐을 싣는 장면이다.
최근작 :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안데르센이 발굴한 덴마크 화가로, 안데르센 동화에 처음 삽화를 그렸다. 안데르센은 그를 ‘천재 화가’라고 격찬했다. 섬세하고 부드러운 터치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 그의 그림은 ‘안데르센 동화 그림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39세에 일찍 세상을 떠났으며, 그의 뒤를 이어 로렌츠 프뢸리크(Lorenz Frølich)가 안데르센 동화에 삽화를 그렸다.
최근작 :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까지 아서 래컴(Arthur Rackham), 에드먼드 뒤락(Edmund Dulac)과 함께 일러스트의 황금기를 이끌었다. 환상적이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옛이야기 그림들을 많이 남겼다.
최근작 :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아일랜드의 삽화가이자 스테인드글라스 아티스트로, 1889년 더블린에서 태어났다. 고도로 정교해 날카로움이 느껴지는 동시에 몽환적 아름다움을 풍기는 삽화로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안데르센 동화집》,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등에 삽화를 그렸고, 이는 지금까지도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일컬어진다. 1931년 스위스 쿠어에서 세상을 떠났다.
최근작 :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영국 밴스테드에서 태어났다. 신문, 잡지를 포함해 어린이 책 삽화가로 활동했다. 펜과 잉크를 응용한 많은 작품으로 사랑받았으며, 지금까지도 그 명성을 이어 오고 있다.
시공주니어
최근작 :<169층 나무 집> ,<복을 그리는 아이> ,<나쁜 어린이 표> 등 총 1,411종
대표분야 :외국창작동화 1위 (브랜드 지수 2,786,049점), 그림책 2위 (브랜드 지수 3,108,817점), 그림책 3위 (브랜드 지수 222,107점)
동화의 본보기를 개척한 불멸의 작가, 안데르센!
시공주니어 <안데르센 동화집> 완역 시리즈 제3권 출간!
<성냥팔이 소녀>, <그림자>, <어느 어머니 이야기> 등 전36편 완역!
▣ 시공주니어 <안데르센 동화집>(전7권) 시리즈의 특징
· 안데르센이 남긴 200여 편의 동화 가운데 157편 완역!
· 이중 156편은 안데르센이 직접 편집에 참여하여 작품을 선별해 수록한 단편 모음집(《Eventyr og Historier》)이며, 작품 순서도 이에 따랐다. 나머지 157번째 이야기는 <그림 없는 그림책>으로, 동화의 정수로 불리는 안데르센의 33편 연작 단편집이다.
· 원작을 각색하거나 축약하지 않은 정본들을 토대로 한 줄 한 줄 충실히 옮긴 명품 번역이다.
· 국내 독자들에게 친숙한 이야기는 물론,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명작을 소개한다.
· 작품의 출처, 의의와 배경,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 등 157편 모든 작품에 어린이문학가 강무홍의 작품 해설을 실어 안데르센의 굴곡 많은 삶과 작품 세계를 안내한다.
· 안데르센 동화에 처음 삽화를 그린 천재 화가 ‘빌헬름 페데르센’을 비롯해, 아서 래컴, 카이 닐센 등 그림의 대가들이 남긴 삽화를 곁들여 고전의 깊이와 감동을 더한다.
· 각 권마다 본문 앞에 컬러 화보를 기획해 안데르센의 작품 세계를 보여 준다.
· 고급스러운 양장본으로 소장본의 가치를 높인다.
▶ 19세기 작가 안데르센을 21세기에도 주목하는 이유!
‘동화의 본보기를 개척한 작가’, 안데르센.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은 안데르센을 ‘동화의 아버지’로 추앙하며 그의 작품을 동화의 교본처럼 따르고 있다. 또한 안데르센의 작품은 여전히 세계 곳곳에서 연극, 뮤지컬, 영화, 드라마, 그림책 등 여러 형태로 변주돼 주목받고 있다. 안데르센 작품의 생명력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무엇보다 안데르센의 작품 안에는 시대가 지나도 변함없는 ‘인생의 진실’이 담겨 있다. 안데르센은 동화를 아이들이 읽는 작품이라고 한정짓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동화’라는 틀에 매여 허구적인 낭만으로 희망만을 이야기하지 않았다.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 안에 인생의 혹독한 고통과 모순투성이 삶을 여과 없이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그 끝에는 인생을 살아갈 용기와 희망을 역설하며, 진한 감동을 준다.
안데르센은 추위에 떨면서도 세상은 언제나 따뜻한 곳이라고 떠벌리는 위선자는 아니다. 그는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악의 문제, 생존의 문제들을 대담하게 내놓는다. 그러나 진실을 알았다고 해서 살아갈 용기를 잃지는 않는다. - 폴 아자르(어린이문학 평론가)
안데르센은 어린 독자들에게 인생의 진실을 숨기려 하지 않는다. 고통스럽고 냉혹한 현실을 과감하게 보여 준다. 외면하고 싶지만 결코 외면해서는 안 될 가슴 아픈 진실도 보여 준다.이것은 어린이문학에 대해 ‘순수하고 아름다운 동심의 세계’라는 환상을 품었던 이들에게는 몹시 거북하고 불편한 이야기일 수 있다. 그러나 안데르센 문학이 세대와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는 그의 문학에 담겨 있는 인생의 진실 덕분이다. -강무홍(어린이문학가)
안데르센은 평생 숱한 좌절과 어려움을 겪고, 열등감에 시달렸다. 반면 문학사에서 위대한 위인으로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자리에서 큰 성취감을 맛보기도 했다. 그렇기에 이야기꾼의 마법사가 전하는 동화 속 환상 세계는 섬뜩하리만치 사실적인 ‘인생의 진실’로 감동을 일으킨다. 19세기 작가 안데르센이 21세기에도, 앞으로의 미래 사회에서도 ‘불멸의 작가’로 남아 있을 수 있는 이유다.
▶ 안데르센의 최고작에서 숨은 고전까지, 명작의 향연을 즐기다!
시공주니어는 2010년 8월, <엄지 아가씨>, <인어 공주>, <눈의 여왕>, <나이팅게일> 등 안데르센의 대표작을 포함한 명작 38편을 1, 2권에서 소개한 바 있다(1권 16편, 2권 22편). 2011년 11월에 출간된 《안데르센 동화집 3》은 앞 권들과 마찬가지로 안데르센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숨은 고전들을 완역해 선보이는 작품집이다. 이 안에는 국내에 잘 알려진 명작 중의 명작 <성냥팔이 소녀>, <그림자>, <어느 어머니 이야기>를 포함해 모두 36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안데르센의 특별한 관찰력과 묘사력이 돋보이는 이야기 <성 둑에서 바라본 풍경화>, <한 해의 이야기>, 민담을 바탕한 독창적인 상상력이 즐거운 <꼬마 투크>, <아마>, 기발한 재치와 발상이 돋보이는 <늙은 가로등>, <돼지 저금통>, <옷깃>, 작가의 종교적 신념이 엿보이는 <최후의 날에>, <어떤 이야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장미꽃>, 상류 계층에 대한 비판과 노동 계급에 대한 안타까운 심경을 드러낸 <쓸모없는 여자>, <모든 것은 제자리에!>, <깊은 슬픔> 등 안데르센이 남긴 위대한 유산들로‘명작의 향연’을 즐겨 보자.
▶ 현실을 잊지 않은 환상 시인, 안데르센!
시인이 생각하고 쓰는 모든 것이 주위에 펼쳐졌어요. 방은 처음에 깊고 어두컴컴한 숲이
되었다가 쨍쨍 내리쬐는 햇볕 아래서 황새가 거드름을 피우며 걷고 있는 풀밭이 되었어요.
그러다가는 파도치는 넓은 바다를 달리는 배의 갑판이 되었죠!- <늙은 가로등> 중에서
낙원의 뜰 지혜의 나무 아래서 맨 처음 핀 장미꽃 속에서 네가 태어났을 때, 하느님은 네게
입 맞추시고 어울리는 이름을 지어 주셨네. ‘시’라는 이름을. - <불사조> 중에서
학생이 사는 다락방은 몹시 가난한 공간이지만 또한 높은 곳으로, 시가 있고 아름다운 정신이 있는 곳이다. 그러나 ‘죽’이 없다. 결국 난쟁이 요정은 이상은 다락방에 두고 몸은 죽이 있는
식료품 가게에서 살기로 하는데, 명백한 타협이지만 안데르센은 오히려 ‘인간적’이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 <식료품 가게의 난쟁이 요정> 작품 해설 중에서
빛나는 환상과 꿈의 세계는 안데르센 동화의 동력이다. 하지만 현실에서 안데르센은 가난과 우울, 신분 상승에 대한 열망으로 괴로워했다. 이런 자의식이 안데르센 문학에서 환상과 꿈의 세계로 표출되었다는 평도 있다. 일례로 대표작 <성냥팔이 소녀>는 세탁부였던 어머니의 일화를 토대로, 촛불 속에 비친 환상의 세계를 아름답게 묘사한다.
작품마다 현실을 잊지 않은 아름다운 환상 세계로 놀라운 상상력을 보여 준 안데르센. 그의 환상 세계는 활자로 나타나, 사람들의 영혼을 살찌우는 원동력이 돼 준다. 현실을 잊지 않은 독창적인 낭만성이 빚어낸 결과다.
▶ 고전 삽화와 화보, 전문가의 작품 해설로 만나는 작품 세계
《안데르센 동화집》 1, 2권과 마찬가지로 3권에서도 본문 내용에 앞서 화보를 통해 안데르센의 작품 세계를 좀더 세밀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안데르센이 직접 발굴한 천재 화가 빌헬름 페데르센의 그림을 비롯해, 카이 닐센, 해리 클라크, 아서 래컴 등 고전 삽화 대가들의 그림들을 만날 수 있다.
각 편마다 작품 각각의 출처와 의의, 작품의 뒷이야기 등 아동문학가 강무홍의 전문 해설도 실려 있다. 안데르센은 자신의 이야기를 문학 작품으로 보여 주곤 했는데, 안데르센의 자화상으로도 일컬어지는 <그림자>, 지인(知人)과의 일화가 담긴 <낡은 집>, 안데르센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은 <버드나무 아래서>, 세탁부였던 어머니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쓸모없는 여자>, <성냥팔이 소녀>, 여행 중의 경험담이 담긴 <차이가 있어요> 등등이 그것이다. 안데르센의 실제 경험담이 작품 안에서 어떤 식으로 구현됐는지 알고 다시 또 읽어 보는 경험은 안데르센을 좀 더 잘 이해하는 데에도, 작품을 흥미 있게 읽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