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의 원작자로 잘 알려진 영국 작가 앤 파인의 동화. 앤 파인은 이번 작품에서 쉴 새 없이 떠들어 대는 '떠버리 루이스'를 소개한다. 세상에서 조용히 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떠버리 루이스와 루이스가 조용히 하는 만큼 돈을 내겠다는 사람들의 즐거운 승부가 펼쳐진다.
주인공 루이스는 자타 공인 떠버리다. 세상에서 조용히 하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듣는 챔피언. 루이스가 떠드는 바람에 조회는 늘 길어지고, 수업도 엉망이 되기 일쑤. 하지만 루이스는 꿋꿋하다. 누가 뭐라 해도 주눅 들지 않고, 말이 많은 만큼 모두에게 상냥하고 친절하다. 또한 스스로 세운 계획은 꼭 실천하는 뚝심도 보여 준다.
루이스는 '도서관을 위한 후원금'을 모을 방법을 생각하다가 '조용히 해서 돈 벌기' 대작전을 계획한다. 금요일 7시간 동안 말을 하지 않는 것인데, 루이스가 침묵하는 만큼 사람들이 돈을 내는 것. 전날 연습을 해 보지만 31초가 최대 기록이다. 대망의 금요일, 할머니가 '침묵은 금이다'라는 말이 생각나라고 노란색 옷을 입혀 주고, 소매에다 '쉬이이이잇!'이라고 수를 놓아 주는데…. 과연 루이스의 작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침묵은 금이다
조용히 하라는 말을 듣는 50가지 방법
걱정거리
아빠 말은 신경 쓰지 마
연습
감독이 생기다
사람 모으기
새 출발, 새 색깔
제법 재미있는 걸
벽에 붙은 파리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