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중앙일보 신춘문예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뿌리에게』 『그 말이 잎을 물들였다』 『그곳이 멀지 않다』 『어두워진다는 것』 『사라진 손바닥』 『야생사과』 『말들이 돌아오는 시간』 『파일명 서정시』 『가능주의자』, 시론집 『보랏빛은 어디에서 오는가』 『한 접시의 시』, 산문집 『반통의 물』 『저 불빛들을 기억해』 『한 걸음씩 걸어서 거기 도착하려네』 『예술의 주름들』 등이 있다. 현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78년에 태어나 미술 비평을 공부하고, 대학에서 회화와 그래픽 학위를 받았다. 모스크바 인근 코롤레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좋아하는 화가는 도미에, 뒤러, 브뤼헐, 보테로 들이다. 아일랜드에서 열린 모스크바 화가협회 전시회에 참석, 전시하였다. 제니아 제니나의 화려하고 섬세한 작품들은 러시아와 외국에서 개인 소장품으로 인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