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둘리틀 선생 이야기는 작가 휴 로프팅이 전쟁터에 있을 때,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 써 보낸 편지글이다. 이 책은 아내의 제안에 따라 책으로 펴낸 <둘리틀 선생 이야기>에 뒤이어 나온 작품이다. 발표당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1923년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어린이책에 주는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동물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몸으로 보여주는 둘리틀 선생의 이야기는 조그마한 생명체라도 소중히 여기고, 돌아가더라도 바른 길을 찾아가는 열정과 사고방식을 보여준다. 둘리틀 선생은 엉뚱하지만 기발한 상상력과 긍정적인 태도로 온갖 어려움이 닥쳐도 태연하기만 하다.
아홉 살 반 토미는 집이 가난해서 학교도 못 가고 강을 드나드는 배를 보며 여행을 꿈꾼다. 어느 날 우연히 둘리틀 선생을 만난 토미는 그와 함께 식물에 대해 위대한 지식을 지닌 인디언 '긴화살'을 만나러 거미원숭이 섬으로 출발한다. 네버랜드 클래식의 27번째 책으로 고급스런 양장표지와 삽화, 작가에 대한 뒷 이야기가 실려있다.
어린이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곳으로, 세계 곳곳의 좋은 작품들을 소개하고 어린이의 정신에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책을 집필합니다. 옮긴 책으로는 《에밀은 사고뭉치》, 《학교에 간 사자》 등이 있고, 쓴 책으로 《신기한 동물에게 배우는 생태계》,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 〈마법의 두루마리〉 시리즈 등이 있습니다.